07 동유럽. 상하이/┣ 오스트리아(完)

(짤츠부르크) 잘자흐강을 따라 모짜르트다리까지...

ⓡanee(라니) 2008. 4. 9. 01:31

시가에서 구시가로 가려면 작은 강을 건너야 하는데 그 강의 이름이 잘자흐 강이다.

잘자흐 강에는 여러개의 다리가 있는데 그 여러 개의 다리 중 가장 유명하다는 모차르트 다리

봄의 왈츠에서 재하은영이 재회한 다리를 찾아보는게 내가 이 곳에서 하기로 계획한 일.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재하은영이 재회한 다리는 여전히 찾을 수가 없다.    

아쉽지만 모차르트 다리나  가봐야겠다.

 

 

 

마카르트 다리

 

 

 

 

 

 

마카르트 다리에서 본 뮐너 다리(아마도...)

 

 

 

  

 

 

 

뒤로 마카르트 다리가 보이고 잘자흐 강을 따라서 자전거 도로가 있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한적한 도로를 질주하는 기분 끝내 주겠다.  

 

 

 

 

 

 

 

슈타트 다리가 보이고 강 건너편엔 구시가와 호엔 짤츠부르크 성채가 보인다.

 

 

 

 

 

 

 

 

 

슈타트 다리를 건넜다. 

 안쪽으로 계속 걸어들어 가면 게트라이데 가세가 나오지만

모츠르트 다리를 보기 위해 잘자흐 강을 계속 따라 걷기로 했다.

 

 

 

 

 

 

 

 

뒤에 보이는 다리는 내가 건너온 슈타트 다리다.

차들이 다니는 길은 한산한데 자전거 도로는 꽤 붐비고 있다.

 

 

 

 

 

  

 

모차르트 다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강 건너쪽, 슈타인 소로를 따라 늘어선 예쁜 집들

 

 

 

 

 

 

 

모차르트 다리에 거의 다 왔다.

 

 

 

 

 

 

 

 

 

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자를 위한 다리, 모차르트 다리

다리를 살펴보는데 정신이 팔려 달려오는 자전거와 살짝 접촉사고가 났다.

혹시라도 다리를 막고 서 있어서 사고가 났다고 화를 낼까봐

나는 연거푸  'I,m sorry. 'I,m sorry.'를 읊조렸고

그는 그대로 혹시나 내가 다쳤을까봐 'I,m sorry. 'I,m sorry.'를...

한동안 둘이는 어쩌구저쩌구... 굽신굽신...을 반복하느라 먼저 자리를 뜨지 못했다. 

 

 

 

 

 

 

  

멀리 논탈러 다리가 보인다.

시간도 없고 다리도 아프고 저기까진 가보지 못하겠다.

모차르트 다리를 본 것으로 잘자흐 강의 다리 순례를 마치고 구시가지로 들어가 봐야겠다.

 

 

 

 

 

 

 

 

구시가지로 가기 위해 길을 건너야겠다.

'호엔짤츠부르크 성은 어디서나 보이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