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가에서 구시가로 가려면 작은 강을 건너야 하는데 그 강의 이름이 잘자흐 강이다.
잘자흐 강에는 여러개의 다리가 있는데 그 여러 개의 다리 중 가장 유명하다는 모차르트 다리와
봄의 왈츠에서 재하와 은영이 재회한 다리를 찾아보는게 내가 이 곳에서 하기로 계획한 일.
하지만 아무리 둘러봐도 재하와 은영이 재회한 다리는 여전히 찾을 수가 없다.
아쉽지만 모차르트 다리나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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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르트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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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르트 다리에서 본 뮐너 다리(아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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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마카르트 다리가 보이고 잘자흐 강을 따라서 자전거 도로가 있다.
상쾌한 아침 공기를 가르며 한적한 도로를 질주하는 기분 끝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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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트 다리가 보이고 강 건너편엔 구시가와 호엔 짤츠부르크 성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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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트 다리를 건넜다.
안쪽으로 계속 걸어들어 가면 게트라이데 가세가 나오지만
모츠르트 다리를 보기 위해 잘자흐 강을 계속 따라 걷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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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보이는 다리는 내가 건너온 슈타트 다리다.
차들이 다니는 길은 한산한데 자전거 도로는 꽤 붐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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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다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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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쪽, 슈타인 소로를 따라 늘어선 예쁜 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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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다리에 거의 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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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다니지 않는 보행자를 위한 다리, 모차르트 다리
다리를 살펴보는데 정신이 팔려 달려오는 자전거와 살짝 접촉사고가 났다.
혹시라도 다리를 막고 서 있어서 사고가 났다고 화를 낼까봐
나는 연거푸 'I,m sorry. 'I,m sorry.'를 읊조렸고
그는 그대로 혹시나 내가 다쳤을까봐 'I,m sorry. 'I,m sorry.'를...
한동안 둘이는 어쩌구저쩌구... 굽신굽신...을 반복하느라 먼저 자리를 뜨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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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논탈러 다리가 보인다.
시간도 없고 다리도 아프고 저기까진 가보지 못하겠다.
모차르트 다리를 본 것으로 잘자흐 강의 다리 순례를 마치고 구시가지로 들어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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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로 가기 위해 길을 건너야겠다.
'호엔짤츠부르크 성은 어디서나 보이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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