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의 새로운 명소 '피셔맨스 와프'
이 곳은 무료라서 더욱 좋은 마카오의 새로운 명소 '피셔맨스 와프'다.
2005년 12월 31일 개장한 마카오 최초의 테마파크라고 하는데 지역사업가로 알려진 스탠리 호(카지노 사업으로 돈을 번 마카오 제일의 부자)와 데이비드 초우가 공동으로 HK$19억을 투자하여 장장 5년이라는 공사기간을 거쳐 조성한 곳이라 한다. 당 왕조의 꿈, 동서양의 만남, 전설의 부두 등 3가지 테마로 꾸며져 있으며 놀이시설과 상점, 식당, 호텔, 컨벤션센터 등이 자리하고 있다.
● 당 왕조의 꿈( Tang Dynasty ) ●
당 왕조의 꿈 부분은 당대의 건축물을 모방하여 만들었는데 고급 중식당부터 중국의 길거리 음식까지 간접적으로나마 두루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 동서양의 만남( East Meets West ) ●
동서양의 만남 부분은 피셔맨스 와프의 메인 격인 곳으로 인조 화산인 볼카니아(Vulcania)를 비롯하여 두 가지 놀이 기구를 체험할 수 있다. (포탈라 궁을 본떠 만든 모형 건축물도 보인다.)
볼카니아와 두 가지 놀이 기구를 모두 체험하려면 티켓을 구입해야 한다고.(HK$ 90?)
하지만 이상하리만치 손님이라곤 보이지 않는다.
쉬는 날인걸까???
이 곳은 야외 공연장인데 어설프긴 하지만 한 눈에 봐도 콜로세움을 본따 만든 것임을 알 수 있다.
● 전설의 부두( Regend Wharf) ●
유럽풍의 건물들이 늘어서 있는 전설의 부두 부분
직접 보면 테마파크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 곳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유럽의 어느 마을이라고 해도 믿을만한 사진이 나오지 않을까.
한 쪽의 건물은 독일, 혹은 알프스를 떠올리게 하고 또 한 쪽의 건물은 이탈리아 부라노 섬의 알록달록한 건물을 떠올리게 한다.
가운데 직사각형 모양의 샘을 보면서는 스페인의 알함브라 궁전을 떠올렸는데, 글쎄 나만의 느낌일까.
암스텔담을 떠올리게 하는 건물들
서양 사람 몇명 왔다갔다 하고 한자로 된 간판만 안보인다면 딱 유럽 아닌가. ㅎㅎ
'전설의 부두'란 테마에 꼭 어울리는 풍경
이 곳의 한 음식점에서 포르투갈식 저녁을 먹었다.
닭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터라 저녁은 먹는둥 마는둥하고 야경이나 즐기기로 했다.
● 야경 ●
시시각각 바뀌는 조명이 환상적
관광객들은 도대체 다 어디로 간건지 썰렁하기만 한 거리.
음악 소리와 함께 나타난 단촐한 퍼레이드 팀이 그나마 이 곳이 관광지임을 일깨워 준다.
딸아이를 부추겨 기념사진을 찍게 했는데...
이 광대 아저씨의 마음은 온통 이 금발머리 여인네에게 가 있는 듯 보인다.
결국 난 이 광대 아저씨에게 사진 찍자고 명함도 못 내밀었다는 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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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쇼를 보러 whnn 호텔로...
잠시나마 유럽의 어느 거리를 걷고 있는 듯이 즐거웠던 그 곳을 떠나
또 다른 재미거리인 분수쇼를 보로 Wynn 호텔로 향하고 있다.
오른 쪽에 보이는 건물이 리스보아 호텔이고 왼쪽에 나무 뒤로 보이는 건물이 Wynn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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