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홍콩. 마카오. 심천/╂ 홍콩.마카오.심천(完)

(마카오) 세나도 광장에서 포르투갈의 추억에 젖다.

ⓡanee(라니) 2009. 6. 6. 14:41

2009년 2월 25일 (수)

 

 

Ranee in Macau

-성 도미니크 교회 & 세나도 광장-

 

 

성 바오로 성당을 떠나 상점들을 기웃거리면 즐거이 걷다보니 어느새 세나도 광장 성 도미니크 교회에 이르렀다.

런던이 회색과 빨간색으로 기억된다면 마카오는 내게 있어 노란빛으로 기억되는 곳, 성도미니크 교회의 노란빛이 참 곱다.  

 

 

 

 성 도미니크 교회 (St. Dominic's Church 성 도밍고 교회) 

 

 

 

 

 

 

1587년에 창건된 우아한 바로크 양식의 성 도미니크 교회 안에는 성모

마리아가 봉안된 마카오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단이 있다고 한다. 하지

만 난  세나도 광장을  좀 더 걸어보고픈 마음 때문이었는지 교회 안을

들여다보아야겠다는 생각은 미처 하지 못했다. 이제와 생각하면 좀 아

쉬운 일. 

 

 

 

  

 

        성 도미니크 교회 앞에 서서 세나도 광장을 바라 보았다.  

        세나도 광장은 성 바오로 성당과 함께 마카오를 대표하는 명소로  세나도란

        이름은 가운데 보이는 건물인 마카오 시청,현재의 상원 의원에서 유래한 이

        름이다.

       

 

  

 

 

1890년대 당시 식민지 정부가 포르투갈 본국에서 기술자를 데려와 완성한 것이라는 광장의 돌바닥

광장을 물결 무늬로 수놓은 돌 바닥을 걷고 있자니 새삼 포르투갈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 한 켠에서 스멀스멀 피어로르기 시

작한다. 

'언젠간 다시 볼 수 있을거야.' 

 

 

  

 

 

세나도 광장 건너편에는 레알 세나도가 있다. (사진의 오른쪽 흰 건물)

레알 세나도는 최고 행정 기관을 겸한 입법회의가 개최되는 장소로 마카오에서 가장 뛰어난 포르투갈풍 콜로니얼 양식의

건축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

 

 

 

 

광장의 분수대는 여행자들의 쉽터가 되고... 

 

 

 

 

 

 

인자당(仁慈堂大褸)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흰색의 석조 건물은

1569년 마카오의 초대 주교 돈 베르키오르가 설립한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자선 기구로

현재의 건물은18세기 중엽의 것이라고. 

 

 

 

 

  

 세나도 광장 주변에 늘어선 알록달록한 파스텔톤의 건물들

 

 

 

 

-꽃보다 남자 중에서-

 

 

 

세나도 광장의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