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발칸 9개국/┣ 불가리아(完)

불가리아 민속공연을 보며 즐거움에 흠뻑 취했던 시간

ⓡanee(라니) 2010. 9. 30. 19:46

 

2010년 8월 3일 (화)

  

 

Ranee in Sopia

 

-불가리아 민속춤 즐기기-

 

 

 

 

벨리코 투르노보에서 3~4시간을 달려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 도착했다. 

오늘밤 우리가 묵을 호텔은 Best Western Hotel Expo.  

 

 

 

 

 

호텔 로비에서 Y가 찍어준 사진.

여행자 삘이 지대로다.

땡큐~

 

 

 

 

부쿠레슈티에서 묵었던 호텔이 쾌쾌한 냄새와 심하게 어두운 조명으로 불편하게 느껴졌던 탓에 발칸의 대부분 나라들이 

듣던대로 그리 좋은 형편은 아닌가보다라고 지레 짐작하고 소피아에서 묵을 호텔도 크게 다르지 않을거라 생각했었는데 

짐작과는 달리 이 호텔은 쾌적하고 꽤 마음에 든다. 

오늘 저녁은 호텔식. 

객실에 짐을 풀고 바로 식사를 하러 내려가야 하지만 땀으로 범벅됐던 옷을 더 입고 있기도 힘들고 식사 후에 몇몇 일행과 

불가리아 민속공연을 보러 가기로 한 까닭에 순식간애 옷을 갈아입고 식사를 하러 내려 갔다. 로비로 내려 가니 뭔가 웅성

대는 분위기. 방송 장비들이 보이고 배우들이 연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이 곳이 유명한 호텔인건가??'

 모르는 배우들이지만 신기하기도 하고 기념이 될 것 같기도 해서 사진을 찍으려 하니 관계자들이 사진 촬영을 막는다. 

 얼굴을 알만한 헐리웃 배우였다면 몹시 아쉬웠겠지만 어차피 내겐 일반인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사람들이기에 큰 미련없

 이 식당으로 들어가 식사를 하는데 어느새 식당 옆으로 이동하여 다시 촬영을 시작하는 배우와 촬영팀.이번엔 식당 통유리

 로 보이는 배우들을 아무 제약도 받지 않고 사진을 찍었다.아까는 아마도 카메라의 셔터음 때문에 사진 촬영을 금했었나 보다.  

   

 

 

샐러드는 본요리처럼 맛있게 먹었는데

본요리는 생각도 안나는...ㅎㅎ

     

 

 

 

 

 

 

 

 

저녁 식사 후 민속공연을 보러 갔다..

공연을 하는 음식점으로 들어서는데 노랫소리가 들린다.

들어서는 발걸음부터 들썩 들썩... 리듬에 맞춰 몸이 흔들거린다.

 

 

 

 

 

 

 

 

 

 


 

   

 

 

 

 

  

 

 

 

노래가 끝나고 이어지는 민속춤...

춤 자체는 그리 멋지단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척 재미있고 흥겹기만 하다.

 

 


 

 

 

 

 

 

 

 

 

 

 

 

 

 

 

 

 

 

 

3명의 남자 무용수 중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남자 무용수

 

 

 


 

 

 

 

 

 

 

 

 

 

 

 

 

  


 

 

 

 

 

 

 

 

 

 

 

 

 

 

귀에 익숙한 노래들을 따라 부르고 있자니 참 행복하단 생각이...

 

 

 


 

 

 

 

 

   

 

 

그리고 함께 했던 그 시간...

두고 두고 기억될 추억거리 하나가 또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