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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토론토 대학

ⓡanee(라니) 2011. 11. 13. 21:42

 

 

2011년 7월 30일 (토)

 

 

 

 

Ranee in Toronto 

-토론토대학교-

 

 

 

 

 

 

 

이곳은 캐나다 제일의 대학이라는 토론토 대학교입니다. 학교 건물들이 한 곳에 모여 있지 않고 여기 저기 산만하게 흩어져 있어 여행자로선 학교 건물을 꼼꼼하게 둘러 보는게 불가능하다고 하네요. 가장 중심이 되는 곳이 킹스 칼리지 써클 (King's College Circle)이기 때문에 우리는 지금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토론토대학 중 경관이 가장 멋진 곳이라고 해요. 

 

 

그리고 이 건물은 University College라고 하네요. 저는 이 건물이 토론토 대학 건물 중 가장 멋지고 유명하다고 알려진 하트 하우스 (Hart House)인 줄 알았는데 말이죠.ㅋ~  

 

 

 

 

 

 

 

토론토 대학은 1827년 문을 연 영국국교회(성공회) 계통의 킹스 칼리지로부터 시작되었는데 처음 문을 열었을 당시부터 종교계의 비판을 받았고 종교적 갈등이 끊이질 않다가 1850년 종교적·정치적 논쟁으로 비종파 학교가 되면서 토론토대학으로 이름을 바꾼 후 현재 학생 수 5만명에 육박하는 캐나다 제일의 대학으로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토론토 대학에서는 노벨상 수상자도 여럿 배출했다고 하는데요 1923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프레데릭 밴팅(Frederick Banting), 1957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레스터 피어슨(Lester Pearson), 수학자 존 필즈(John Fields) 등이 바로 그들이랍니다. 그런데 제게는 모두 익숙치 않은 이름들 뿐이네요. ㅎㅎ

 

 

 

 

 

 

University College 맞은편엔 이렇게 CN타워가 서 있습니다. 어디서나 잘 보이는 CN타워지만 정말 완벽하게 마주보고 있는 듯 보여요.

 

 

 

 

 

토론토 시내 투어까지 오늘의 일정을 마치고 호텔로 가는 중에 찍은 사진인데요, 커다란 신발 상자를 닮은 이 건물은  바타 슈 박물관이라고 하는군요. 1995년에 개장했는데 유명한 제화 브랜드를 대대로 이어온 소냐 바타에 의해 만들어진 박물관이라 하며 독특한 건물은 레이먼드 모리야마라는 캐나다의 유명한 건축가에 의해 지어졌다고 합니다. 

다양한 신발들을 시대별, 문화별, 용도별로 일목요연하게 분류하여 전시하고 있다고 하는데 전시품 중에는 한 번도 보지 못한 독특한 형태와 용도의 신발들도 많이 전시되어 있다고 하네요. 신발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그 전시물들이 참 궁금합니다.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이 건물은 온타리오 주의사당입니다.1892년에 지어진 로마네스크 양식의 건축물이라고 하는데 1909년에 일어난 대형 화재로 나무로 만들어져 있던 서쪽 건물은 완전 소실되고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동쪽 건물은 완전 소실은 면했다고 하는군요. 무너진 서쪽 건물은 이탈리아에서 수입된 대리석으로 다시 지어졌는데, 이 대리석에 공룡의 화석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불러 모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그 사실 여부는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나 봅니다.    

 

 

 

 

 

어!! 뜬금없이 이런 사진이 왜???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사진인데 분명 캐나다 맞습니다. 지금 한인타운을 지나고 있는 중이에요. LA의 한인타운에서도 느낀 거지만 간판들이 어찌나 컨츄리한지... 우리나라의 과거를 보는 듯,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드디어 긴 하루 일정을 마치고 호텔 도착입니다. 오늘의 호텔은 꽤 좋은 호텔이라 했던 것 같은데 기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