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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다 토론토] 하버프론트를 거닐며 꿀맛 같은 시간을 보내다.

ⓡanee(라니) 2011. 10. 29. 21:09

 

2011년 7월 30일 (토)

 

 

 

 

Ranee in Toronto 

-하버프론트-

 

 

 

 

 

 

하버프론트에서의 자유시간...

어제에 이어 찾아온 꿀맛 같은 시간입니다.

단체여행도 이젠 이런 형태(자유시간 위주로 하는 스타일)로 많이 바뀌었으면 좋겠는데 저만의 생각일까요?? ㅎㅎ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길래 거리 공연이 있나 싶어 다가가 보았습니다. 

담배가 손끝에서 순식간에 나타나기도 하고 깜쪽 같이 사라지기도 하고...

마술로는 이미 고전이 되어 버린 식상하다고까지 할 수 있는 마술공연이 펼쳐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보니 꽤 재미있네요.

 

 

 

 

시간이 많다면 조금 더 지켜봐도 좋겠지만 아직 볼거리가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없기에 

마술공연에 대한 관심은 바로 접고 멈췄던 발걸음을 다시 내딛여 봅니다.  

 

 

 

 

 

페리 선착장

 

  

 

 

정말 드넓은 푸른빛이 펼쳐져 있네요.

온타리오 인지 미리 알고 있었기에 호수구나 했지,

그냥 보이는 모습만 가지곤 이게 호수인지, 바다인지 도무지 가늠이 안될 것 같습니다.

  

 

 

 

 

 

 

호수엔 유람선이랑 보트들이 떠다니고 호수 가장자리엔 정박해 있는 배들이 여럿 보이네요. 

배의 모습이나 이름들이 제각각인 걸 보니 크루즈를 제공하는 투어 회사들이 다양하게 있나 봅니다.

 

 

 

 

 

 

 

유람선을 타고 즐길 수 있으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유람선을 타지 않더라고 이곳은 이렇게 산책하기에도 참 좋은 곳 같네요.

호수를 보며 걷는 것도, 사람들을 보며 걷는 것도 즐겁기만 합니다.

 

  

 

 

 

 

 

 

CN타워가 또 사진에 찍혔군요. 

워낙 높이 솟아 있는 건물이라 의도하지 않고 찍어도 사진 속에 참 많이 등장하게 되는 CN타워입니다. 

 

 

 

 

 

 

 

이건 또 뭘까요??

수영장 같기도 하고 인공연못 같기도 한 이곳에선 또 다른 방법으로 즐거움을 찾고 있는 사람들이 눈에 띄는군요.

타보진 못했지만 지켜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워지네요.    

 

 

 

 

 

약 1시간의 하버프론트 산책을 마치고 되돌아 가는 길입니다.

별로 돌아보지도 못했는데 어쩜 이렇게 시간이 후딱 가는지...

왼쪽으로 하버프론트센터가 보이네요. 

복합문화센터라고 하는데 시간에 늦을까봐 기웃거려 보지도 못했습니다.

  

 

 

 

 

 

 짧아서 더 꿀맛 같았던 하버프론트에서의 시간을 뒤로 하고 이제 다음 행선지로 떠납니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