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8일 (금)
*Ranee in Paris
- 루브르 박물관 대작 전시실-
나폴레옹 시절 프랑스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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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리코의 <메두사의 뗏몰>,1819년
처음 전시되자마자 사회를 충격에 몰아넣었다는 이 작품은
메두사란 이름의 군함이 침몰하면서 승무원들이 벌인 치열한 생존 투쟁을 소재로 한 그림으로 배의 난파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선장과 장교들은 메두사호가 가라앉자 배를 버렸고 승무원과 병사들은 뗏목 위에서 12일을 표류하다 대부분 굶주림으로 죽었다는데
제리코는 생존자들도 취재하고 시신을 좀 더 정확하게 묘사하기 위해 시체 안치소에 찾아가 시체를 스케치하기도 하는 등
실체적 진실에 접근하려 노력한 결과 그림은 당시의 상황을 보여 주는 듯 세밀하고 정확하게 묘사되어
소름이 돋을만큼 충격적이고 사실적인 그림이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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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왕정복고에 반대하여 봉기한 시민들이
3일간의 시가전 끝에 결국 부르봉왕가를 무너뜨리고 루이필리프를 국왕으로 맞이한 7월혁명을 주제로 한 작품이다.
그림에서 시민군을 이끄는 이는 알레고리로 표현된 자유의 여신으로서
공상적인 현실, 즉 낭만주의의 중요한 요소인 비현실의 진리를 대변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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