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서유럽/┣ 모나코(完)

(겨울 모나코) 그랑 카지노

ⓡanee(라니) 2008. 3. 22. 15:58
2007년 12월 31일(월)

 

 

 

*Ranee in Monaco

 -그랑 카지노-

 

 

 

바티칸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하지만 세금도 없고 부자인 나라 모나코.

세금도 없는 모나코가 오늘날과 같이 경제적 번영을 누릴 수 있는 것은 F-1 자동차 경주와 카지노 산업 때문이란다.

자동차 경주까진 몰라도 모나코 하면 떠오르는게 바로 카지노 산업 아니던가.

프랑스 대혁명 이후 계속되는 경제 파탄의 돌파구로 1863년에 개장한 카지노가 대성공을 거둬 오늘날의 모나코는

라스베가스에 버금가는 도박 특구가 되었고 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

모나코에서의 첫 코스 그랑 카지노로 향한다.

 

 

 

모나코에 도착했다.

언덕 위로는 성벽 같은 것이 보이고...

 

 

 

 

 

 

다른 한 쪽으로는 요트들이 정박해 있는 모나코 항구가 보인다.

우리는 몽테 카를로 해안 근처에 자리한 그랑 카지노로 향하는 중이다. 

 

 

 

 

 

 

 

 버스에서 내려 부지런히 걷다가 잠시 멈추어 상점 안의 깜찍한 기념품도 구경해 본다.

 

 

 

 

 

 

 

이국적인 풍경에 이리저리 두리번 거리며...

 

 

 

 

 

 

 

 계단을 오른다.

 

 

 

 

 

 

 

 화려한 건물의 모습에 순간 왕궁으로 착각할 뻔 했다.

물론 여행 전 사진 속에서 보았던 모나코 왕궁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지만 말이다.

 

 

 

 

 

 

 

오른 쪽으로 그랑 카지노의 일부가 보인다

 

 

 

 

 

   

이 곳을 찾는 사람들은 비단 도박을 하기 위한 사람들만은 아닌 듯 하다.

아름다운 건물과 함께 '카지노가 이런 곳이구나' 하는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볼거리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주고 있는 듯 관광객들로 넘쳐 난다.  

 

 

 

 

 

 

 

1878년 파리의 오페라 하우스를 설계한 샤를 가르니에의 작품이라고 한다.

건축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그 화려함에서 공통적으로 흐르는 느낌이 있는 듯 하다.

 

 

 

 

 

 

 

 

주변엔 분수와 정원도 조화롭게 가꾸어져 있다.

 

 

 

 

 

 

 

나라에서 운영하는 카지노인 만큼 이 곳은 모나코 왕국의 거대한 수입원이라고 한다.

 

 

 

 

 

 

 

 

 

 

 

 

 

차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카지노 주변의 최고급 명차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을 것이나

사실 나는 차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그다지......

'차에는 관심도 없으면서 Y를 차 옆에 세우고 사진을 찍는 이 행동은 뭐지???ㅋㅋ'

 

 

 

 

 

 

 

 유럽을 여행하다보면 실제 왕궁이나 유명 건축물보다 호텔의 외관이 더 화려하고 그럴 듯해서

왕궁이나 무슨 대단한 건물인 줄로 착각하고  열심히 사진으로 남길 때가 많다.

집에 돌아와 사진을 확대해 자세히 보면 무슨무슨 호텔이란 간판이 그 때서야 눈에 들어오기 일쑤다. 

 

 

  

 

 

  

 

 카지노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고 왕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