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서유럽,동유럽/┣ 오스트리아(完)

짤츠부르크 대성당

ⓡanee(라니) 2008. 4. 6. 23:56

 

란치스카너 교회 지나 조금 걷다보니 귀에 익은 선율의 바이올린 연주가 아련히 들려온다  .

아~베마리~아. 성~~~~모~여.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흥얼거리며 연주 소리가 나는 곳으로 따라가 보니 역시나 거리의 악사가 있다.CD를 팔기 위해 연주를 하나 보다. 날씨도 그렇고 어쩐지 연주를 계속해서 듣고 싶었지만 CD를 사줄 수도, 동전을 건네줄 수도 없었기에 안듣는 척 하며 천천히 그 곳을 지나쳤다. 그 곳을 지나치자마자 앞에 마리아 상 보이고 마리아 상 뒤로도 대성당(Dom)도 보인다. 성당 앞에선 무슨 공연을 하려는지 의자도 많이 놓여 있고 뭔가를 설치하기 위해 사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비가 이렇게 오락가락 하는데 야외에서 공연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