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극장을 지나 조금 더 걸어 가면 왼편으로 프란치스카너 교회가 있으나 오늘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으니 시장 구경도 좀 해 봐야겠다 싶어 시장 구경을 먼저 하기로 하고 다시 뒤로 돌아 대학광장으로 향했다. 대학 광장의 노천 시장 구경은 생각보다도 훨씬 더 재미있다.
원래 여행을 계획할 당시에는 나라마다 한군데씩은 꼭 벼룩시장을 구경해 보리라 생각했었는데 늘 시간에 쫓기는 일정을 소화해내느라 도무지 그럴 여유를 가질 수가 없었다.
비록 원래의 계획에 있던 벼룩 시장은 아니었지만,
"있을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라는 조영남의 '화개장터' 노랫말처럼
크지 않아 없는 것도 많지만
신선한 야채와 과일, 육류, 빵, 꽃, 일용 잡화, 가념품, 모차르트 초콜릿 등 볼만한 있을 것은 다 있는 그런 시장이었다.
이 곳에서 사먹은 핫도그의 맛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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