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타바 강변을 걷다가 Cechuv교가 보이는 곳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파르지주스카 거리가 나오는데 이 곳이 유대인 지구이다. 유대인 지구를 둘러보는 것만이 목적이었다면 굳이 Cechuv교가 있는 곳까지 오지 않고 마네스프교에서 오른쪽으로 꺽어져도 됐었겠지만 나는 Cechuv교 가 보고 싶어 이 곳까지 걸어 왔다. 파르지주스카거리로 들어서면 왼쪽에 인터콘티넨탈 호텔이 있고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목도 타는데 호텔 앞에 마침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 좀 비싸긴 했지만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돌의자에서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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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콘티넨탈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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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지 않은 아이스크림 먹기
작년엔 프라하 물가가 참 싸다고 좋아했었는데
일년 사이에 프라하 물가가 장난 아니게 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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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지만 다시 기운을 내 찾아간 곳은 스페인 시나고그.
유대인 거주 지구(게토)의 중심 거리였던 두슈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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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계 유대인에 의해 지어진 시나고그가 헐리고,
19세기 후반에 새롭게 건설된 것이라 한다.
내부가 그라나다의 알람브라 궁전 연상시킬만큼 아름답다는데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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