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트만 카페를 본 후 가던 방향으로 또 걸어갔다.
조금 걸으니 이번엔 베토벤의 명곡이 탄생한 집인 파스콸라티하우스가 나오고
맞은편엔 유럽의 명문 대학인 빈 대학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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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명문 대학인 빈 대학
루돌프 4세가 프라하 대학보다 약간 뒤늦은 1365년 창설한 대학이다.
새삼 느끼는 건데 이 곳 빈의 건축물들은 프라하에서 본 건축물들과 쌍둥이처럼 흡사한 것들이 많다.
문 입구의 사람 조각상도 그렇고 건물 위쪽 둘레에 사람 조각상들을 세워 놓은 것도 그렇고
빈 대학의 지붕은 프라하의 국민 극장의 지붕과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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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콸라티 하우스
베토벤은 35년간 50여 곳 혹은 80여 곳을 전전했다는 자료가 있을만큼 수 없이 많은 집을 전전 했는데
뮐카 바스테이 8번지에는 베토벤이 1804년부터 1808년까지, 그리고 1810년, 1815년 세 차례나 살았던 집이 있다.
그는 이 곳에 살면서 교향곡 4,,5,7,8번과 오페라 '피델리오', 피아노협주곡 4번, 현악 4중주 등을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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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의 파스콸라티하우스임을 알려주는 표지판(?).
파스콸라티는 이 집의 주인이었던 요한 폰 파스콸라티의 이름을 다서 붙인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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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살던 집이나 아스팔트가 아닌 포석이 깔린 길이나 모두 18세기의 모습 그대로인데
베토벤이 살던 5층 집은 이제 박물관으로 꾸며져 있다.
파스콰라티하우스가 있는 길 저쪽에는 빈대학이 보인다.
베토벤이 이 집에 살던 무렵엔 빈 대학이 슈테판 성당 뒤쪽에 있었는데 환상도로가 생기면서 이 쪽으로 �겨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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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콸라티하우스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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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 정류장 옆 버스 정류장
(아우토부스는 버스라는 뜻, 할테슈텔레는 정류장이라는 말)
다음 목적지는 프로이트 기념관이다.
트램을 타러 정류장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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