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거리를 지나 왕의 거리,
그 곳에서 우리는 쇼팽의 심장이 묻혀 있어 유명한 바로 그 곳, 성 십자가 성당과
지동설을 주장해서 천동설을 따르던 당시의 과학계를 떠들석하게 만든 코페르니쿠스 신부의 동상을 먼저 만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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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이는 성당이 성십자가 성당, 오른쪽에 보이는 동상이 코페르니쿠스 동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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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십자가 성당
바로크 양식의 성당으로 쇼팽의 심장이 묻힌 곳.
쇼팽은 프랑스에서 사망했지만 여동생이 그의 심장을 폴란드로 가져와 조국에 안치 되었다.
심장은 성당 안에 있는 그의 이름이 새겨진 기둥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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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십자가 성당에는
폴란드 출생으로 1978년 교황으로 선출된 후 26년간 재임했던
제 264대 카톨릭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1920~2005)가 새겨져 있다는데
나는 그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확인해 보지는 못했다는 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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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안으로 들어 갔다.
성당의 내부는 화려한 금으로 장식된 기둥들이 장엄하고도 화려하게 서있다.
쇼팽의 심장이 묻힌 기둥만 빼면 일단은 유럽의 다른 성당들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모습인 것 같다.
눈썰미가 없어서 다른 점을 찾아내지 못하는지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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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팽의 심장이 안치되어 있는 기둥
제2차 세계대전 때 독일군이 성당을 폭파하면서 건물의1/3이 파괴당하고 쇼팽의 심장도 파헤쳐졌지만
성당이 복구되면서 쇼팽의 심장도 그의 사망일인 10월17일에 맞춰 원래의 장소에 안치됐다고 한다.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나는 기념 사진도 못 남겼다는 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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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쇼팽의 심장이 쉬고 있습니다"
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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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의 입구에는 십자가를 메고 어딘가를 가리키는 예수의 상이 있는데
이 역시 세계2차대전 때 파괴된 것을 복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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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에서 나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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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IETAS
SCIENTIARVM VARSAVIENSIS
코페르니쿠스 동상 뒤로 보이는 건물은 스타스지카 궁전으로 현재는 폴란드 과학 아카데미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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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 동상 앞에서...
코페르니쿠스의 젊은 시절 모습이란다.
'꽤 미남인데다가 카리스마까지 있는 모습인 걸.'
므흣
하지만 그는 신부였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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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 동상 앞 바닥에는 태양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행성들의 모습을 새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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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 동상을 찍고 있는 그녀.
독특한 느낌이 들길래 성당을 찍는척 하며 도촬했다.
초상권 침해인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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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타고 싶다아아~. 타고 싶다구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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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로 가는 길
1시에 체크인하러 호텔로 들어가야 하므로 구시가는 오후에 가기로 하고 뒤로 돌아 쇼팽 박물관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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