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동유럽. 상하이/┣ 폴란드(完)

(크라쿠프) 500년 동안 왕들이 살았던 바벨성

ⓡanee(라니) 2008. 4. 9. 15:15

바   벨   성

 

비스와 강을 내려다보는 바벨성은 폴란드의 대표적인 상징물 가운데 하나로

11세기에 건축되기 시작해 16세기에 이르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폴란드의 수도가 바르샤바로 천도하기 전까지 왕의 거주지가 되었던 곳이다.  

 

 

    

정문에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왼쪽에 대성당, 직진하면 알현실.왕실사궁.국고 및 무기고가 있다.

 

 

 

 

  

대 성 당

1364년 세워진 바로크 양식의 건물로 18세기까지 폴란드 와의 대관식과 장레식을 거행한 곳이며

최초의 폴란드인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젊은 시절 사제로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지하묘소에는 왕. 민족 영웅. 문학가의 유해가 안치되어 있다.

 

 

 

 

 

 


  

대성당의 지그문트 예배당

금색의 지그문트 예배당은 지그문트 왕이 이탈리아 건축가를 초청하여 만든 것으로

폴란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르네상스 건축물로 손꼽힌다고 한다.

 

 

 

 

 

 

 

 

 

대성당 북쪽의 지그문트 탑 

3개의 예배당이 있는 대성당 북쪽의 지그문트 탑에는 폴란드 최대의 종이 걸려 있는데

이 종은 1520년 만든 것으로 종교의식과 국가주요 행사 때만 울린다고 한다.

 

 

 

 

 

 

 

타데우시 코시치우슈코의 동상 

성문 옆의 조각은 3국 분할에 대항한 폴란드의 영웅 타데우시 코시치우슈코의 동상이라고 한다.

(이름이 너무 어렵군.)

 

 

 

 

 

 

   

바벨성에서 내려오다 찍은 사진.

여행을 하다보면 유명하지 않아도 멋지게 보이는 건물들이 참 많다.

그런 건물들을 사진으로 찍어 놓으면 인터넷 속에서도 잘 볼 수 없는 사진들이기에

정말 나만의 사진이구나 싶어 조금 더 정이 가고 추억거리가 되는 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