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 왕궁을 아슬렁 거리며 걷고 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흥겨운 음악 소리,
무슨 일인가 싶어 음악 소리가 나는 쪽으로 뜀박질 해 달려 갔더니 민속춤 공연이 한창이다.
이게 왠 횡재람 공짜 구경이라니...
익살스런 표정까지 지으며 민속춤을 재미나게 추는 공연단과 호흡을 같이 하여 열심히 박수도 치고 발 장단도 맞추며 공연 속으로 빠져 들었다.
부다 왕궁에서 펼쳐진 공연이라 난 당연히 헝가리 민속춤이려니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리투아니아 사람들이란다.
'헝가리 민속춤이면 어떻고 리투아니아 민속춤이면 어떠리.'
'왕궁으로 되돌아 오지 않았으면 놓쳤을 이 좋은 구경거리, 오늘은 분명 행운의 날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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