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건국 1000년을 기념하여 1896년에 지어진 광장
멀리서 보아도 정말 시원스레 펼쳐진 광장, 가슴이 탁 트이는 이 곳 영웅 광장 앞에 섰다.
헝가리 하면 떠오르는 곳을 말해보라고 할 때, 관광객들은 1순위로 꼽지 않을지 몰라도
헝가리인들은 어쩌면 1순위로 꼽을 지도 모를 그런 곳이란 생각이 든다.
광장 중앙엔 36m나 된다는 기둥이 서 있는데 그 꼭대기에는 대천사 가브리엘이 서 있고,
주변에는 마자르족 족장 <아르파드>와 다른 부족장의 기마상이 있다.
가브리엘(미카엘)의 오른손엔 헝가리 왕관을 왼손엔 로마교황의 십자가를 쥐고 지구위에 서있는 모습이다.
기념비 아래에는 마자르족의 족장 "아르파트"를 위시한 초기 부족장 6 명의 기마상이 있다.
반원을 그린 열주 사이에는 이슈트반과 마차시 등 역사에 남은 국왕들과
헝가리의 독립과 자유를 위해 싸운 근대 지도자 14명의 상이 있다.
광장옆에는 "미술 박물관"이 위치해 있다. 스페인을 제외한 외국에서 가장 많은 스페인 미술품을 소장한 곳. 주요 작가는 렘브란트, 루벤스, 고흐, 마네, 모네, 르누아르, 세잔느, 로뎅등의 작품이 있다는데..... 다들 잘 알려진 유명한 예술인들이다.
반대쪽에는 주로 현대 회화를 전시하는 미술관이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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