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서유럽,동유럽/┣ 오스트리아(完)

오스트리아의 베르사유, 쇤브룬 궁전

ⓡanee(라니) 2008. 4. 12. 14:24

 

 

 

 

 

늘 계획은 일행 모두가 오전 중에 쇤브룬른 궁전을 둘러보고 12시 좀 넘어서 Wien을 떠나는 거였다.

그런데 대장쌤의 딸 아이가 몹시 피곤한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한다.

왜 안그럴까...이제 겨우 열한살인걸.

그래서 우리는 결국 대장쌤과 헤어져 둘이서만 쇤브룬 궁전으로 향한다. 12시에 빈 남역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숙소를 이동하는 날은 늘 짐이 골칫거리다.

큰 짐을 땀을 삐질 삐질 흘려가며 서역 락커에 넣어 놓고는 U6를 타고 두 정거장 가서 U4로 갈아탄 후 쇤부른 역에서 내려 5분내지 10분 쯤 걸었더니 쇤부른 궁전에 도착했다.

 

 

 

 

 

 

 

 

쇤부룬 궁전 입구에 다다랐다.

 

 

 

 

 

 

 

쇤브룬 궁전은 오스트리아 최대 궁전으로 한 때 합스부르크 왕가의 별궁으로 사용되었던 궁전이다.

 

 

 

 

 

 

 

 

 쇤브룬 궁전에는 1,441개의 방이 있지만 그 중에서 일반인에게 공개되고 있는 방은 45개뿐이다.

이 궁전은 특별한 사연을 가진 방들이 많은 것으로도 유명하다.  

 

 

 

궁전 내부를 보려면 22개의 방을 관람하는 임페리얼 투어와 40개의 방을 관람하는 그랜드 투어 두 가지 코스가 있는데 우리는 시간적으로도 그렇고 금전적으로 그렇고 임페리얼 투어가 적당하겠다 싶어 8.9유로를 주고 임페리얼 투어 티켓을 구입했다.

쇤브룬 궁전에서 티켓을 구입하는데 돈을 쓰고 나면 더 이상 유로를 쓸 일이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지폐를 헐지 않고 동전으로 해결하려고 하니 어찌나 힘들던지....

남은 유로는 체코 돈으로 환전해야 하는데 동전은 환전이 안되니까 동전을 최대한 다 써야 한다. 나라가 바뀔 때마다 돈을 딱 맞게 쓰는 것이 참 힘들다.(우리가 여행한 5개국 중 유로를 쓰는 나라가 두나라 밖에 없었기 때문에 네 가지 종류의 돈을 썼음)  

어쨋든 어렵사리 구입한 티켓으로 궁전 내부 투어를 마치고 쇤부룬 궁전의 정원을 둘러 보기로 했다. (궁전 내부는 촬영 불가)

 

 

 

 

 

궁전에서 바라본 궁전 정원

 

 

 

 

 

 

 

멀리 언덕 위에 글로리에테가 보인다.

 

 

 

 

 

 

 

 

언덕 위의 글로리에테, 그리고 분수.

원래는 저 곳에 꼭 올라가볼 계획이었는데 발도 아프고 시간도 촉박해 이렇게 올려다 보는 것으로 끝냈다.

 

 

 

 

 

 

 

 

정원에서 바라본 쇤부룬 궁전 

 

 

 

 

 

 

 쇤브룬룬 궁전의 외벽에는 '마리아 테레지아 옐로'라 불리는 황색이 칠해져 있다.

 

 

 

 

 

 

 

 

 

마차를 타고 구경하기도 한다.

비도 오는데 말도 고생이다.

 

 

 

 

 

 

 

 

 궁전 앞에서 바라본 정문

 

 

 

 

 

 

쇤부룬 임페리얼 투어 티켓 - 8.9유로

 

 

 

 

 

 

 

2006.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