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서유럽/┣ 이탈리아(完)

베네치아 관광의 핵심, 산 마르코 광장 주변

ⓡanee(라니) 2008. 5. 2. 18:51

2008년 1월 5일

 

 

 

 

*Ranee in Venezia

-산 마르코 광장 & 산 마르코 성당-

 

 

 

 나폴레옹이 찬사를 바치고 바이런이 그 아름다움에 취했던,

지중해의 문명이 교차하는 '세계의 대공간'

나는 지금 그 곳에 와 있다.

 

 

 

1.두칼레 궁 입구에서 바라본 소광장         2. 소광장에서 바라본 대종루        3. 산 마르코 성당을 향해 두칼레 궁전의 회랑을 걸어 가는 중  

 

 

 

 

 

  

소광장에서 바라본 산 마르코 성당

 

 

 

 

 

 

 

 

종루 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타는 곳도 보인다. 

 

 

 

 

 

 

 

 

산 마르코 광장에서 바라본 산 마르코 성당

산 마르코 성당은 서기 828년 베네치아 사람들이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복음서의 저자인 성 마르코의 유해를 모셔와

안치하기 위해 짓기 시작했다.  당시 베네치아는 매우 번성하던 시기여서 이에 걸맞게 하려하고 큰 성당을 짓고자 하였고

15세기까지 이어진 공사 끝에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이 복합된 산 마르코 성당이 완공되었다.

 

 

 

 

 

 

 

건물 정면의 꼭대기에는 도시의 수로 성인 성 마르코 상이 있으며 성당 정면 위쪽의 발코니에 있는 네 마리의 청동 마상은

원래 콘스탄티노플(터키, 이스탄불)에 있던 것을 십자군이 여기로 가져온 것으로 진품은 금동이며 성당 안에 전시되어 있다.

한 때는 이것을 나폴레옹이 파리의 튈를리 공원에 있는 카루젤 개선문 위에 가져다 놓았다가 되돌려 주었다고 하며 지금도

카루젤 개선문 위에는 이 청동 마상과 비슷한 것이 있다.

 

 

 

 

이게 바로 카루젤 개선문이다.

2006년 파리에 갔을 때 찍은 사진인데 그 때는 아무 생각없이 봐서 개선문 위에 말이 있는지도 모르고 봤다는 거.ㅎㅎ

 

 

 

 

 

 

 

 

 

산 마르코 성당에는 5개의 입구가 있는데 성당 중앙 입구 위에 있는 모자이크화는 <최후의 심판>으로 1836년도에 만들어진 것이다.

 

 

 

<최후의 심판>

 

 

 

 

 

 

성 마르코 성당 내부는 황금색으로 빛나는 모자이크화가 가득한데 실로 놀라움을 감출 수 없는 장관이었다.

내부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카메라에 담을 수 없었고 이것은 입구 쪽에서 찍은 사진이다.

 

 

 

 

 

 

15세기에 건립된 시계탑

 

 

 

 

 

 

옥상에는 종을 치는 무어인의 청동상이 있고 이 곳에서도 베네치아의

상징인 '날개 달린 사자상'을 발견할 수 있다. 베네치아 공화국의 문장

이었던 이 사자는 성 마르코의 상징으로 간주되는 동물로 앞다리로 육

지를 뒷다리로는 바다를 밟고 있는 모습의 걷는 사자상은 바다와 육지

를 지배하는 나라임을 나타낸 것이고 앉아 있는 사자상은 통치가 편안

함을 나타낸 것이라고 한다.  

 

 

 

 

 

 

 

 

산 마르코 성당 앞에서 바라본 산 마르코 광장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바다 쪽 현관에 해당하는 산 마르코 광장은 9~19세기까지 이어진 베네치아 공화국의 영광스러운 무

대로 번영했던 장소로 지중해의 패권을 장악하고 동방 무역으로 얻은  막대한 재물을 보다 호화롭고 보다 아름다운 건물을

짓는데 사용하여 14~16세기에 현재의 모습으로 정비되었다. 

 

구행정관 - 공화국 시대 총독 다음 지위에 해당하는 행정관의 사무실로 12세기에 건립되었는데 그 후 불에 타 없어졌고 현

재의 것은 16세기에 재건한 것이다.

신행정관 - 구행정관이 비좁아져서 16~17세기에 새로 건립된 건물로 베네치아의 주요 건물을 설계한 건축가 론게너가 설

했다고 한다. 

 

 

 

 

 

건물의 회랑에는 오래된 카페들이 많다. 

 

 

 

 

 

 

 코레르 박물관 입구

산 마르코 광장을 둘러싼 구행정관을 이용한 박물관으로 베네치아 융성기의 역사와 도시생활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대종루

광장의 랜드마크와 같은 존재인 대종루는 원래 선착장의 망루와 같은 건물이었는데 16세기초에 현재 높이(정상에 있는 첨탑까지 98.5m)의 종루가 되었으며 그 후 1902년 7월 갑자기 붕괴되는 바람에 10년 후에야 원래의 형태로 재건되었다. 

 

 

 

 

 

 

 

 

 

 

산 마르코 성당 앞에서 바라본 소광장의 모습

우리가 흔히 두칼레 궁전이라 부르는 총독 관저와 날개 달린 사자상, 테오도르상 등이 보인다.

 

 

 

 

 

현란하게 장식된 공화국 시대의 총독 관저 두칼레

비잔틴풍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아치로 수놓아진 두칼레 궁은

베네치아 공화국의 최고 지휘관인 총독의 거처이자 정무를 보던 곳이었다.

두칼레 궁 쪽에는 도시의 상징인 날개 달린 사자상이 있고...

 

 

 

또 다른 한 편에는 도시의 옛 수호성인 테오도르 상이 서 있다.

 

 

 

 

 

 

 

 

 

 

 

 

 

 

광장의 주인은 비둘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