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월 7일 (월)
*Ranee in Heidelberg
- 성령교회-
카를 테오도르 다리의 브뤼케 문 저쪽으로 보이는 성령 교회
골목길을 걸어 성령 교회 앞에 이르렀다.
성령교회 왼쪽으로는 마르크트 광장이 있고 시청사가 보인다.
시청사와 성령교회로 둘러싸인 마르크트 광장, 광장의 중앙에 있는 것은 헤라클레스 분수다.
광장, 성당, 분수 빼면 유럽에 또 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유럽이란 곳은 가는 곳마다 광장과 분수와 성당이 넘쳐난다.
헤라클레스 분수는 조각가 칼라스키가 만든 것인데...
시청사의 문장도 칼라스키가 만든 것이라 하며...
시청사는 팔츠 계승전쟁 때 파괴된 것을 1701년에 재건한 것이라 한다.
마르크트 광장에 서 있는 높이 82m의 첨탑이 달린 이 교회는 이곳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성령교회이다.
82m나 되는의 성령교회의 첨탑
성령교회의 첨탑을 올려다 보다 눈에 들어온 간판,
이 곳의 간판들 또한 보는 재미가 쏠쏠 할 듯하다.
성령교회의 주변에는 외벽을 따라 기념품 가게가 즐비한데 ...
일요일이라 그럴까??
문을 열지 않은 상점들이 많다.
'교회 주변은 일요일이 더 북적이는 거 아닌가??'
이상스럽다.
다음 행선지는 학생감옥,
학생감옥으로 가기 위해 우리는 하우프트 거리를 걷는다.
조금 걷다보니
와! 저건 태극기잖아.
외국에서 보는 한글이나 국기 등은 언제나 눈물겹도록 반갑다.
태극기가 걸려 있는 곳은 황태자란 한식당, <황태자의 첫사랑>이란 영화 때문이겠지.
한식당 건물 벽에는 학생감옥을 가리키는 안내 글귀가 있다.
안내 글귀를 따라 골목길로 접어 들어 잠시 걸으니 학생감옥이라는 곳이 나온다.
사실 학생감옥이란 표현은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하지만
우리에겐 흔히 학생감옥으로 알려져 있으니까 그렇게 표현하기로 하자.
낙서로 가득한 벽을 보고 싶었는데 결국 올라가 보진 못하고 이렇게 겉에서 올려다 보며 상상해 보는 것으로 끝냈다.~
학생감옥이 있는 곳에서 조금 더 올라가니 대학광장이 나온다.
곳곳에 대학이 흩어져 있어 어느게 대학 건물이고 어느게 대학 건물이 아닌지 구별도 못하겠다.
일일이 의미는 모르겠지만 광장마다 보이는 조각상들이 눈길을 끈다.
☞ To be contin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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