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그리스. 터키/┗ 터키(完結)

(이스탄불) 이스탄불 구시가 거리와 터키식 식사

ⓡanee(라니) 2008. 10. 19. 20:13

  

2008년 8월 7일 (목)

 

 

 

 

Ranee in Istanbul

 

 

 

 

 

 

 

환전을 하기 위해서 베야짓 지구에 있는 그랜드 바자르로 향하고 있다.

환전소야 여러 군데 있지만 그랜드 바자르에 있는 환전소가 환율이 좋단다.

트램길만 따라 가면 OK.

지금 걷고 있는 길은 예니체를레르 거리다.

 

 

 

 

 

 

어디를 봐도 터키스런 건물들이 즐비해서 아테네 여행을 할 때에 비하면 거리를 걷는 것만으로 즐겁고 들뜬다.

저런 건물은 미나렛도 없으니 자미(모스크)도 아닐테고...그럼 뭐지?

 

 

 

 

 

 

 

거리를 구경삼아 걸었더니 어느새 다왔다.

길을 건너면 그랜드 바자르고 오른쪽 앞에 보이는 건물은 베야짓 자미이다.

보이지는 않지만 이스탄불 대도 베야짓 자미 가까이에 있다.

 

 

 

 

 

 

 

 

 

 

 

 

 

그랜드 바자르의 환전소

혹시나 절약할 수 있을까 싶어 준비해온 달러를 전부 환전하지 않고 일부를 남겨 놓았다가 나중에 후회하

는 일이 생기고 말았다. 터키 명소들의 입장료가 두 배로 오른 까닭에 절약은 좀처럼 되지 않았고 결국 카

파도키아에서 돈이 바닥나 남은 달러를 모두 환전했는데 환율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다 수수료까지 훨씬 

비싸 많은 손해를 보아야만 했다. 여행의 마지막날엔 돈이 부족해 또 다시 이 곳을 찾아 그리스에서 쓰고

남은 유로까지 환전해서 써야 했는데 환율 변동으로 또 다시 손해를 보았다는 거. 에휴~

    

 

 

 

 

 

 

그랜드 바자르까지 왔지만 물건을 사면 짐만 될 것이므로 그랜드 바자르 구경은 마지막 날로 미루고 우리

는 다시 술탄 아흐멧 지구로 향한다. 점심을 먹고 톱카프 궁전을 관람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다시 술탄 아흐멧 지구다. 

 

 

 

 

 

 

 

술탄 아흐멧 트램역에 트램이 멈추어섰다.

이스틱크랄 거리의 트램처럼 조금은 더 고픙스런 모습이면 좋을 것 같은데...

사진 속에 아크빌 충전하는 곳이 보이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그 옆으로 제톤을 파는 곳이 있다.  

 

 

 

 

 

 

 

피데와 케밥, 샐러드를 파는 음식점에서 4명이 3가지 음식을 시켜 나누어 먹었는데 음식 이름을 전혀 기억할 수가 없다.

그럴 줄 알고 메뉴판의 사진을 찍었지만 초점이 하나도 안맞아서 글씨를 알아볼 수가 없다.  

 

 

 

 

 

 

음식점이 있는 골목에 TURKISH BATH라고 쓰인 큰 간판이 보여 자세히 보니 술탄 아흐멧 하맘이란다.

터키에 왔으면 하맘 체험도 한번쯤 해보는 것이 좋겠지만 나는 이런 게 영 익숙하지 않다.

 

 

 

 

 

점심을 먹은 우리는 블루 모스크를 보고 이 곳에 왔다.

이 곳은 우리의 다음 목적지인 톱카피 궁전 앞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