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3일 (월)
Ranee in Hong Kong
-옛 커우룽 기차역 시계탑-
스타페리를 타기 위해 스타의 거리에서 스타페리 선착장으로 걷다보니 침사추이 지역의 랜드마크인 옛 카우룽 기차역 시계
탑에 이르게 되었다. (사진출처:걸어서 세계 속으로)
침사추이의 상징으로 우뚝 서있는 45m 높이의 구룡역 시계탑
1921년 건축된 건물로 법정 문화재라고 하는 옛 카우룽 역 시계탑은 식민지의 아픈 기억을 간직한 곳이다. 런던행 대륙횡단 철도의 기점이자 종착지였던 이 곳, 지금은 기차역이 다른 곳으로 옮겨져 대륙횡단 철도의 모습은 볼 수 없지만 역사의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다.
몇 시간째 걷고 있던 터라 쉬어갈 요량으로 시계탑 앞에 있는 전시 공간에 걸터 앉았다.
잠시 쉬고 나니 비로소 주변의 전시물들이 눈에 들어온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처럼 하나하나 무슨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기도 했지만 정말 그러한지는 확인할 길이 없다. 비록 이 조형물들의 전시 취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지만 내겐 중국인의 다양한 전통의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듯하다.
어느 정도 쉬었으니 이제 홍콩섬으로 가기 위해 스타페리를 타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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