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북유럽, 러시아/┣ 핀란드(完)

(헬싱키) 우스펜스키 사원

ⓡanee(라니) 2009. 11. 8. 14:53

2009년 7월 31일 (금)

 

 

 

Ranee in Helsinki

 

-우스펜스키 사원- 

 

 

 

 

 

 

언덕 위의 우스펜스키 사원 

마켓광장을 지나 다리를 건너면 카타아너카 섬이다. 이 다리 옆 언덕 위에는 있는 성당이 바로 러시아 정교의 대성당인 우스

펜스키 사원.... 양파형 돔과 황금빛 십자가가 아름다운 건물이다.

 

 

 

슬라브 양식의 우스펜스키 사원

핀란드 국민의 대다수는 루터파 신교도인이지만 우스펜스키 사원은 핀란드가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1868년 건축가 알렉세

이 고르노스타예프의 설계에 의해 세워진 슬라브비잔틴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물이다.북유럽 최대의 러시아 정교회로 붉은

벽돌의 중후한 외관에 황금색으로 빛나는 양파모양의 지붕이 인상적이다.  

  

 

 

 

 우스펜스키 사원의 입구

사진 속에 보이는 부분이 우스펜스키 사원의 입구, 이제 내부로 들어가 볼까? 

 

 

 

 

사원의 내부로 들어서면 천장과 제단의 뒤쪽으로 푸른 바탕 위에 수많은 황금색의 별이 그려져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황금색의 제단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천연 물감으로 그린 그리스도와 12사도의 그림이 있는  반구형 천장

 

 

  

러시아 정교는 신교와는 달리 성모와 각 성인들에 대한 신앙도 각별하여 이들의 그림을 사원 내부 곳곳에서 접할 수 있는데 그 중에는 성모에게 바친 보석이나 각종 귀중품을 모아 만든 액자와 예수를 비롯하여 12사도를 그린 매우 화려한 황금액자 등이 있다.  

 

 

 

 

 

 

사원에서 나와 사원 주차장에서 주변을 둘러 보았다. 우스펜스키 사원이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어 대부분의 주변 건물이 아

래로 내려보이는 탓에, 우스펜스키 사원 맞은 편의 우뚝 솟아 있는 헬싱키 대성당이 더욱 잘 눈에 들어오고  다른 한쪽엔

늘밤내내 우리를 스톡홀름으로 데려다 줄 실자라인이 정박해 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헬싱키 대성당을 향하여

 

 

  

 

헬싱키 대성당이 있는 원로원 광장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