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4일 (화)
Ranee in Bergen
-어시장-
브뤼겐거리의 성냥갑 같은 목조 건물들을 둘러본 후 어시장으로 향하는 길.
산뜻한 빛깔의 귀여운 꼬마 관광열차가 지나간다.
'음~ 나도 타보고 싶은데......'
옛 무역상이 함께 숙식했던 집
베르겐 항구
항구를 끼고 돌아 건물 몇채를 지나니 어시장.
베르겐 항구라고는 썼지만 항구의 이름이 따로 있는지도 모르겠다.
밀린 여행기를 쓰자니 마음은 바쁘고 좀 귀찮기도 하고....
이름을 따로 알아보는 노력은 생략해야겠다.
(이렇게라도 여행기를 마치고픈 마음 이해해 주었으면....ㅜㅜ)
관광코스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곳이라 어느 정도의 규모는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건 뭐 동네 시장보다도 작은 것 같다.
하긴 크기가 뭐 그리 대수랴 수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는데.
그럼 뭐가 있나 구경해 볼까~
큼직막한 말린 생선에 이 곳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고운 빛깔의 연어,
그리고 새우 야채 샐러드랑 바다가재 등이 참 싱싱해 보이긴 하는데
비린걸 싫어하는터라 사먹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
어시장이라 해서 어류나 해산물만 팔 줄 알았는데 시장엔 과일, 꽃, 야채, 방한 용품, 수공예 기념품 등 생각보다 다양한 물건들이 거래되고 있다.
베르겐 톨게트 거리
베르겐 톨게트 거리
베르겐 톨게트 거리
톨게트 거리의 홀버그 동상
홀버그는 덴마크의 여행가이자 수필가로 명성을 떨쳤던 사람인데 덴마크가 아닌 이 곳에 왜 그의 동상이 서있는건지.... 이유가 궁금하다.
다시 되돌아 가는 길.
발걸음이 점점 빨라진다.
전망대 오르는 길
브뤼겐 방향
항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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