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북유럽, 러시아/┣ 노르웨이(完)

(노르웨이) 플뢰엔 산 전망대에서 바라본 베르겐 시가지

ⓡanee(라니) 2009. 12. 28. 20:14

2009년 8월 4일 (화)

 

 

 

Ranee in Bergen

-플뢰엔산 전망대- 

 

 

 

 

몇년 전, 내게 북유럽 여행을 꿈꾸게 했던 여행 책자 속 사진의 주인공 베르겐이다.

노르웨이의 옛수도였고 현재 노르웨이 제 2의 도시이며 7개의 언덕과 7개의 피오르드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도시 베르겐.

 

 

케이블카 승강장

북유럽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던 사진 속 그 곳을 빨리 찾아 보고 싶기도 했지만 

그보다 먼저 할 일은 플뢰엔 전망대에 올라 베르겐 시내를 조망하는 일.

우리는 플뢰엔 을 오르는 케이블 카를 타기 위해 케이블 열차 승강장으로 향한다. 

 

 

 

 

생각보다 승객이 많지 않은 케이블 열차 승강장...

 

 

 

 

오랜 기다림 없이 케이블 열차에 탑승해서 다행이다.

서서히 플뢰엔 산 전망대를 향해 오르고 있는 케이블 열차.

  

 

 

 케이블 열차가 어느 정도 올라오니 언덕 아래로 베르겐 시내가 보이기 시작한다.

들뜬 마음으로 두리번 두리번...눈과 목이 바쁘게 움직인다.

 

  

 

플뢰엔 산 전망대

플뢰엔 산 정상의 전망대에 오른 우리들. 승강장에서 이 곳까지 오르는데 걸린 시간이 겨우 5분이라니....

참 편하디 편하게 오르긴 했는데 지나치게 빨리 올라 아쉬울 정도다.   

 

 

 

전망대에서 보는 베르겐 시내 모습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항구 도시 베르겐의 모습이 장관이다.

 

 

Ranee는 기념 촬영 중 

 

   

 

플뢰엔 산(해발 320m)에서 내려다본 베르겐의 전경

여기저기 솟아 있는 산, 맑은 호수, 섬들이 점점히 박혀 있는 바다가 베르겐 시가지와 함께 한눈에 들어온다.

 

 

베르겐의 대표적 볼거리 브뤼겐과 어시장도 보이고...... 

 

 

 

1년 중 약 275일 정도는 비가 온다는 베르겐인데

내가 본 베르겐은 그런 사실이 믿기지 않을만큼 시치미를 뚝 떼고 푸르고 맑은 하늘을 보여 주고 있다.

 

 

 

   

 

베르겐 시가지의 모습을 한동안 바라보다가 시간이 되어 다시 케이블 열차를 타고 내려 가는 중.  

 

 

 

이 도시는 어떤 멋진 모습들로 나를 흥분시킬 것인지...

기대를 품고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