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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앙코르 톰 - 코끼리 테라스, 문둥왕 테라스

ⓡanee(라니) 2011. 4. 15. 20:03

 

2011년 1월 13일 (목)

 

 

 

코끼리 테라스 & 문둥왕 테라스

 

 

 

지금은 사라진 왕궁이 있던 터에서 잠시 피곤한 다리를 쉰 후 다시 일어나 코끼리 테라스로 향한다. 

왕궁의 정문인 동문과 직선으로 이어지는 이 테라스(단상)는 건축의 왕이라 할 수 있는 자야바르만 7세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왕이 공공행사를

하거나 군대사열을 하던 곳이라고 한다.  

 

코끼리 테라스로 이어지는 문

 

 

 

 

 

 

 

문을 지나 코끼리 테라스로...

 

 

 

 

 

 

 

 

 

동쪽광장을 향하고 있는 테라스(단상)는 3개인데 중앙의 단상은 가루다(신들의 신인 비슈누가 타고 다니던 독수리)가 받치고 있으며 양 옆의

것은 코끼리들이 조각되어 있는데중앙의 단상은 왕이, 양 옆의 단상은 신하들이 사용하던 것이라고 한다. 단상의 벽면에는 코끼리의 행렬등이 

부조로 훌륭하게 조각되어 있다. 이 단상 위에는 금박을 입힌 호화롭고 장엄한 목조 건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는데 대부분의 목조

건물들처럼 지금은 자취도 찾아볼 수 없게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광장 너머에는 12개의 탑이 위용을 자랑하며 서 있는데 그 옛날 초병들이 보초를 서는 파수대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건축물이라 하며

이 탑들의 뒤에는 '창고'라는 뜻의 '끄레응'이라는 건물이 있는데 외국에서 온 사신들을 접대하던 곳으로 추정외기도 하는 곳이라고 한다.

 

 

동쪽 광장을 향하고 있는 코끼리 단상 중 왕이 사용했던 중앙의 단상 

 

 

 

 

 

 

가루다가 받치고 있는 형상의 왕이 사용했던 중앙 단상 

 

 

 

 

 

 

 

광장 너머의 12개의 탑 중 일부

 

 

 

 

 

 

 

 

 

 

 

 

 

 

 

 

코끼리 테라스의 부조들

 

 

 

기념 사진 남기기

 

 

 

 

 

 

 

정면에서 바라본 단상의 모습

 

 

 

 

 

 

 

 

문둥왕 테라스에서 바라본 코끼리 테라스

 

 

 

 

 

 

 

 

동쪽 광장

 

 

 

 

 

 

코끼리 테라스와 북쪽으로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이 곳은 문둥왕 테라스다. 이 문둥왕은 지야바르만 7세로 추정되고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문둥병에 걸린 한 승려가 왕 앞에 엎드리기를 거부하자 왕이 칼을 던져 그를 죽였는데 그의 피가 튀어 문둥병이 옮았다고도 하고 또 다른

전설에 의하면 왕이 거대한 뱀을 죽이자 그 뱀의 독이 튀어 문둥병에 걸렸다고도 한다.  믿거나 말거나...ㅋㅋ

7m 높이의 단상 위에는 조각상이 하나 있는데 현재의 이것은 시멘트로 만든 모조품이라 하며 진품은 프놈펜의 중앙박물관 정원 한가운데에

있다고 한다. 모조품의 모습과는 달리 우아한 수염을 가진 온화한 모습으로 예술적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문둥왕 테라스

 

 

 

 

 

 

자야바르만 7세로 추정되기도 하고

사후 세계를 지배하는 염라대왕 격인 야마일 것으로 추측되기도 하는...  

 

 

 

 

 

 

테라스 아래로 내려가 벽면을 살펴 보면....

 

 

 

 

 

 

테라스 외벽의 4귀에는 코브라 형태의 나가(뱀신)들이 지키고 있고 벽면에는 압사라와 가루다가 빼곡히 부조되어 있으며 ...

 

 

 

 

 

 

 

내부 복도에도 선신과 악신 등 비슷한 형태의 조각들이 있다.

 

 

 

 

 

바푸온 사원에 이어 코끼리 테라스와 문둥왕 테라스까지 둘러보고 나니 어느새 툭툭이가 대기 중이다.  

 

 

 

 

 

툭툭이를 타고 달린다.

저 승리의 문을 나서면 이제 앙코르 톰과도 이별.

바이욘 사원의 감동이 아직 다 가시지도 않았는데 이별이라니...

아쉽다~ 

 

 

 

 

 

 

하지만 길게 아쉬워 할 수 없는 이유...

또 하나의 감동이 될지도 모를 따 프롬이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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