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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 번호판... 재미있는 걸.

ⓡanee(라니) 2011. 8. 28. 03:17

 

2011년 7월 28일 (목)

    

재미있는 미국의 자동차 번호판

 

 

 

 

 

 

오늘은 조금 여유가 있는 일정이라 새벽부터 서두르지 않아도 돼서 아침 식사를 마치고 모처럼의 아침산책을 나섰다.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가능했긴 하지만 아침 산책을 나선데는 나름 목적이 있었는데 

어제 해가 저문 후에 도착해서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던 호텔 사진도 찍고

 더 중요한 목적은 자동차 번호판 사진을 찍기 위해서였다.  

 

"자동차 번호판을??? 왜?"

 

왜냐하면 어제 동부 가이드를 통해 처음 알게 된 사실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동부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미국은 주별로 자동차 번호판이 다른데 

번호판에 각 주의 별칭(닉네임)이나 상징적인 문구, 그림 등이 삽입되어 있다는 거다.

그러면서 뉴욕주 번호판엔 <THE EMPIRE STATE>라는 별칭이,

저지주 번호판엔 <Garden State>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는 사실도 알려주었다.

 

 

 

 

확인해 보니 과연 사실이다.

뉴욕 번호판엔 <THE EMPIRE STATE>란 별칭과 함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있는 맨하탄나이아가라 폭의 그림도 그려져 있었고

영문과 숫자 사인엔 뉴욕주의 모양이 퍼즐 조각처럼 새겨져 있다. 

호텔이 있는 이곳 뉴저지주의 자동차 번호판엔 <GARDEN STATE>란 별칭이,

그리고 로드 아일랜드주 자동차 번호판엔  <Ocean State>란 별칭과 함께 파도 그림도 그려져 있다. 

두 주의 번호판은 그 주가 어떤 주인지 짐작이 가게 하는데 다른 몇 주는 의미를 잘 모르겠다. 

자동차 번호판에 관한 이런 재미있는 사실을 동부 가이드가 아닌 서부 가이드가 말해 주었더라면 

캘리포니아주랑, 아리조나주, 네바다주의 번호판 사진도 찍을 수 있었을텐데....

하긴 이후로도 여러 주를 거치며 여행했건만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더이상은 번호판 사진 수집을 하지 않아 놓고 딴 소리...ㅋㅋ. 

어쨌거나 대단한 것이 아니어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된다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고 기분 좋은 일이다. ^^   

 

 

 

다음은 나의 여행 코스에 따라서 배열해본 각 주의 번호판들.

사진은 각 나라의 번호판들에 대해 정리해 놓은 http://www.worldlicenseplates.com/란 싸이트에서 업어 왔다.

최근의 번호판들이 없는 것도 있어서 좀 아쉬웠지만

시시콜콜 알고 싶은게 많은 나 같은 사람한텐 이런 싸이트가 있는게 얼마나 반가운 일인지...

그야말로 땡큐다.

 



 

캘리포니아

(최근의 번호판은 없는 것 같은데...)

 

 

 

 

 

 

아리조나

 사막의 느낌이 물씬 물신...

별칭은 <GRAND CANYON STATE> 

아리조낮주 하면 그랜드캐년을 빼놓고는 말할 수 없을 것 같긴 하다.

 

 

 

 

 

네바다

라스베가스가 있던 네바다 주

 

 

 

 

 

뉴욕

 

 

 

 

 

뉴저지

뉴욕주의 이웃사촌인 뉴저지주

 

 

 

 

델라웨어

뉴저지주를 기준으로 보자면 여기서부터는 앞으로 지나가거나 여행할 곳이다.

엘러웨어의 별칭은 <THE FIRST STATE>, 미국의 첫번째 주라는 뜻인가??

 

 

 

 

 

매릴랜드

워싱턴 D.C. 가는 길에 점심을 먹었던 식당이 있던 주 

 

 

 

 

 

워싱턴

워싱턴 D.C. 가는 길에 워싱턴주를 지나 갔을까??

잘 모르지만 혹시나 하고...ㅎㅎ 

 

 

 

 

 

워싱턴 D.C.

동영상등을 통해 볼 때는 참 심심해 보이는 도시였는데

막상 가보니 그 분위기가 맘에 들었던 곳.

 

 

 

 

 

펜실베니아

워싱턴 D.C. 관광을 마치고 투숙했던 호텔이 있는 해리스버그란 도시가 있던 곳

 

 

 

 

버몬트

캐나다 관광을 마치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올 때 통과했던 국경이 있던 주

울창한 나무와 산 등이 멋졌는데 역시나 별칭이 <Green Mountain State>였군

 

 

 

 

 

뉴햄프셔

큰 바위 얼굴로 유명한 뉴햄프셔주의 자동차 번호판이다.

지금은 그 얼굴들이 떨어져 나가 버려서 있던 자리 밖에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코네티컷

코네티컷주의 자동차 번호판 별칭은 <Constitution State>

1639년 세계 최초의 성문헌법이라는 기본법을 정하여 주민자치를 실시하였고

1788년 미국에서 5번째로 미국헌법을 비준한 주답다. 

 

 

 

 

 

매사추세추

하버드대를 비롯한 대단한 대학들이 있는 보스톤이 있는 주.

별칭 <The Sprit df ASmerica>다.

정말 어울린다는 느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