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미국. 캐나다/┗ 캐나다(完)

[캐나다 몬트리올] 도심이 내려다 보이는 몽 루아얄

ⓡanee(라니) 2011. 11. 27. 16:13

2011년 7월 31일 (일)

 

 

 

 

Montreal

-몽 루아얄-

 

 

 

 

언뜻 보면 남산에 올랐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이곳은 캐나다 몬트리올루아얄 입니다. 그러고 보니 남산이 262m, 루아얄 산이 232m...높이도 거의 비슷하네요. ㅎㅎ

 

 

 

 

몽 루아얄 몬트리올이라는 이름의 기원이 된 산인데요 산이라고는 하지만 파리몽마르트처럼 높지 않은 언덕으로 도심을 바라보고 서 있습니다.

 

 

 

 

 

 

 

 

산 동쪽 사면엔 1876년부터 조성되어있는 공원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멋있다는 그 공원을 못봐서 안타깝네요.

 

 

 

 

 

 

이곳에서 내려다 본 도심의 모습입니다.

 

 

흰색의 눈에 띄는 건물은 올림픽 스타디움몬트리올 타워입니다. 1976년 치뤄진 올림픽 이후 공원으로 조성된 몬트리올 올림픽 공원은 주변 곳곳을 공원으로 새롭게 조성해 휴식처이자 놀이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사람들의 발길이 잦은 곳에 야생동물들이 나타날거라곤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구리가 한 두마리도 아니고 떼로 나타나는 바람에 깜짝 놀랐습니다. 잠시 나타났다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사람들이 던져주는 물이랑 과자들을 어찌나 잘 받아 먹던지... 아마도 이런 편한 생활에 길들여졌는지 얘네들 전부 비만 너구리들인 것 같습니다. 어쨋거나 좋은 구경했어요.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람들 속에 눈에 띄는 사람들이 나타났습니다. 묘기를 부리는 것 같기도 하고 운동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꽤나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인지 복근이 장난이 아니네요. 너구리 구경만큼이나 재미있는 장면이었던 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몽 루아얄 주변에서 찍은 사람들 사진을 올려 봅니다. 독특한 패션의 두 남자와 너무너무 부러운 몸매를 가진 여인의 모습인데요, 여행은 여행지 자체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이렇게 사람들을 보는 재미가 어떨 때는 더 큰 것 같기도 해서요.

다음편엔 자끄 까르띠에 광장으로 이동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