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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서 바라본 맨해튼

ⓡanee(라니) 2013. 6. 11. 17:27

2011년 8월 3일 (수)

  

 

Ranee in New York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오르다-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찾았습니다.

죽기 전에 봐야할 세계적인 건축물이며 킹콩, 러브 어페어, 시애틀의 잠못 이루는 등 90편이 넘는 영화 속에도 등장한 바로 그 빌딩이지요.  

381m 높이에 102층까지 있는 이 빌딩은 1931년의 대불황 시대에 지어졌으며 당시 유행하던 아르데코 풍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는 건물입니다.

전망대에 오르고자 하는 사람들이 항시 붐벼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까지 줄을 서 있는게 조금 힘이 드네요.

 

 

 

 

 

 

 

사진은 못 찍었지만 전망대에 오르기 전에 중간에 내려서 N.Y.스카이라이드를 즐겼는데요  마치 헬리곱터를 타고  뉴욕의 하늘을 날고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짜릿한 경험이었답니다.  

 

 

 

 

 

 

 

80층에서 내려 포토 라인에서 사진을 찍은 후 엘리베이터를 갈아 타고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전망대는 외부로 나갈 수 있는  86층 넌망대와 유리창을 통해 보는 102층 전망대 두 곳이 있는데 우리가 있는 곳은 86층 전망대입니다.

사람들이 많이 북적이네요.

 

 

 

 

 

 

전망대에 오르면 맨해튼뉴욕시 전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데 맑게 갠 날에는 롱아일랜드뉴저지까지도 보인다고 하는군요.

 

 

 

 

 

 

 

가운데 보이는 뾰족하고 독특하게 생긴 아름다운 건축물은 전형적인 아르 데코 스타일을 보여주는 크라이슬러 빌딩입니다.  윌리엄 밴 엘런에 의해 설계되어 1929년 완공될 당시엔 세계 최고 높이의 건물이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세계에서 18번째로 높은 건물로 기록되고 있다고 하네요.

크라이슬러 빌딩 가장 유명하게 만드는 것은 바로 복잡한 디자인의 눈부시게 빛나는 스테인리스 스틸 타워인데요 자동차 라디에이터의 그릴을 모방한 것이라 하구요 크라이슬러사의 빌딩으로 건축되었기 때문에  자동차에서 힌트를 얻어 디자인한 부분이 많다고 합니다.  

멋진 자태 때문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처럼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수많은 영화 속에 등장했다고 하는군요.  

 

 

 

 

 

 

 

아래를 내려다 보니 노란 택시며 자동차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마치 벌레들이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높은 건물에 올라와 있다는게 실감이 나네요.

  

 

 

 

 

 

 

저 끝부분 쪽 어딘가에 월스트리트가 있겠죠.

 

  

 

 

 

바라보고 있자니 모던한 건축물과 역사적인 건축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이 참 매력적이란 생각이 듭니다.

 

 

 

 

 

 

 

 

 

 

어릴 때 가지고 놀던 블록을 이리저리 맞추어 세워놓은 것 같기도 하고 성냥갑을 세워 놓은 것 같기도 하고 ...ㅎㅎ

 

 

 

 

 

 

 

전망대를 한 바퀴 빙 돌면서 맨해튼의 동서남북을 모두 살펴 봅니다.

 

 

 

 

 

 

 

 

 

어디를 봐도 말 그대로 빌딩 숲입니다.

야경도 아름다울텐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여기까지라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