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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황금산 & 코끼리바위

ⓡanee(라니) 2014. 5. 15. 23:00

 

 

     2014.04.28

 

 

 

[서산]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기고 싶다면 황금산으로...Go Go

 

 

 

 

 

 

 

뒤늦은 황금산 산행기입니다.

너무 게으르다고 야단 맞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황금산은 해발 156m 높이의 아주 얕으막한 산이지만 

울림이 큰 금굴과 볼거리인 코끼리 바위를 품고 있어 주가가 상승중인 산으로

원래 이름은 '항금산(亢金山)'이었는데 황금이 발견되면서 항금산에서 황금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네요. 

 

 

 

 

 

등로에 깔아놓은 톳밥 덕에 폭신 폭신한 길을 걸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비가 옴에도 질척이지 않구 말이죠.ㅎㅎ  

 

 

 

 

 

 

 

지금은 무성해진 잎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을 나무들이지만,

이제 막 연두빛 새 잎이 돋아난 이 때의 나무들은 너무도 싱그럽게만 보입니다.   

 

 

 

 

 

 

 

 

어느새 정상이네요.

산행을 했다고 하기엔 낯 간지러운...

그런데 조망 사진은 왜 안찍은 걸까요?? 기억이 영~~가물가물해서...에휴~ 

 

 

 

 

 

 

정상 주변에 있는 황금산사는 조선시대의 명장 임경업 장군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으로 

바닷가를 오가는 뱃사람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했다 합니다.  

 

 

 

 

 

 

 이제 이번 산행의 하이라이트, 코끼리 바위를 보러 가 볼까요?  

 

 

 

 

 

 

 

 한창 야생화가 많이 피던 때라

 요런 꽃도 담아 보고...  

 

 

 

 

 

 

 

 또 이런 꽃도 담아 보며

 아주 신나는 발걸음이랍니다.  

 

 

 

 

 

 

 

앞서 가는 무리의 사람들은 우비까지 챙겨 입고 완전 무장을 했네요.

 

 

 

 

 

 

 

그렇게 얼마를 걸어 내려가자 해변이 나타났습니다.

가보진 못했지만 금굴이 있는 쪽 해변은 몽돌 해변이라던데 이쪽 해변의 돌들은 각이 져 있는 편이로군요.

 

 

 

 

 

 

 

이 해변의 절경인 코끼리 바위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바로 요 모습이예요.

코끼리가 바닷물을 들이마시는 듯한 모습 같네요.

 

 

 

 

 

 

 

         5m 높이가 넘는 거대한 코끼리 모습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우뚝 서서 버티고 있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입니다. 

 

 

 

 

 

 

 

     산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오는 길이 있는 줄 알았다면 도전해 보는건데, 

사전 지식이 부족해서 요런 재미를 놓치고 말았네요.  

 

 

 

 

 

 

 

갈매기의 우아한 춤사위를 따라... 

 

 

 

 

 

 

 

라니의 카메라도 춤을 춥니다.  

 

 

 

 

 

 

 

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는데 괜찮은 건지...

 

 

 

 

 

 

 

 물이 빠질 때까지 기다리거나 암벽을 타고 올라가야 하려나요??? 

 

 

 

 

 

 더 멀리서 코끼리 바위를 담아 봅니다.  

 

 

 

 

 

 

 

위쪽이 궁금하다며 어느새 줄을 잡고 오르기 시작하는 짝꿍!!

 

 

 

 

 

 

  아래서 바라보며 맘 조렸는데 별 일 없어 다행이네요.

  맘 조린 줄 알면 과소평가 한다고 혹시 언짢아 했으려나요.   

 

 

 

 

 

 

 

      칸스님이 위쪽에서 즐기는 동안 갈매를 모델 삼아 사진 놀이를 즐기고 있는 라니.  

 

 

 

 

 

 

  별로 볼 거 없다며 다시 내려오는 짝꿍!!

 '무거운 삼각대는 놓고 갔다오시지.'  

 ' 이렇게 날카로운 바위들 투성인데...ㅜㅜ'

  

 

 

 

 

 

 

비는 계속 오고 물도 차오른 탓에 저쪽 해변은 가볼 수도 없어

우리는 요기에서만 맴돌다 다음에 다시오자 하며 이 곳을 떠나기로 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만난 또 다른 야생화,

꽃이 귀한 계절이 된 요즘 요 꽃들이 정말 더 이뻐 보이네요.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았던 황금산 산행

   산으로 갈까 바다로 갈까 고민이 되신다면,    산과 바다로 동행과의 의견이 엇갈리신다면

   주저 없이 선택하세요. 황금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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