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면도 ]
안 면 암 에 서...
유월은
내 눈동자 안에 내리는 빗방울처럼
화사한 네 목소리 들려 주셔요.
유월은
장미가지 사이로 내리는 빗방울처럼
화안한 네 웃음 빛깔을 보여 주셔요.
하늘 위엔 흰구름
가슴 속엔 무지개
너무 가까이 오지 마셔요.
그만큼 서 계셔도
숨소리가 들리는 걸요.
유월은
네 화려한 레이스 사이로 내다 보이는 강변
쓸리는 갈대숲 갈대새 노래 삐릿삐릿...
유월은
네 받쳐든 비닐 우산 사이로
빙글빙글 돌아가는 하늘빛
비개인 하늘빛 속살을 보여 주셔요.
창건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아름다운 경관이 알려져 안면도의 명소로 자리잡은 안면암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안면암에서 바라보는 천수만 풍경도 뛰어나고
여우섬이라고 부르는 2개의 무인도를 향하여 카메라를 들이대는 재미도 있으니
아직 안가보신 블친님들 바람 쐬러 한 번 다녀 오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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