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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서부여행] 샌프란시스코 피셔맨즈워프/인앤아웃버거

ⓡanee(라니) 2016. 3. 15. 18:43

 

 


Ranee in San Francisco

- 피셔맨즈워프- 


 



 

 





소살리토를 가볍게 돌아보고 난 후 샌프란시스코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피셔맨즈워프(Fisherman's Wharf )로 이동했다.






 

 





이탈리아계 어부들의 선착장으로부터 시작된 피셔맨스 워프는

동쪽 끝 피어 39 근처에서 서쪽 끝 기라델리 스퀘어까지 도보로 10분 가량의 거리를 일컫는다. 

 




해안을 따라 항구와 해산물 레스토랑 등이 자리해 있으며

알카트라즈 섬으로 향하는 배와 크루즈 선착장이 있어 항시 많은 사람들로 북적댄다.

몇년전 여름에 왔을 때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로 붐볐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그래도 그때보다는 덜 붐비는 듯 하다. 





미국 여행이 처음인 대부분의 일행들은 유람선을 타고 바다로 나갔지만 

나는 지난번에 이미 유람선을 타보기도 했거니와 피셔맨즈 워프를 좀 더 돌아보고 싶기도 해 유람선은 타지 않았다.







이것은 지난 미국 여행 때 유람선을 타고 찍은 사진이다.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모습이고... 








 그 유명한 감옥이 있는 알카트래즈 섬이며...






 

 설명이 더 필요치 않을 금문교의 모습이다.


 



점심시간이라 먹을거리를 찾아 식당들을 기웃대 본다.





이곳에선 사실 이런 해산물을 먹어야 어울리는 거겠지만... 





딸아이의 바람대로 우리는  IN-N-OUT 버거를 점심 메뉴로 택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 안들어온 버거 프랜차이즈이니 호기심이 동했나 보다.

캘리포니아에선 이미 맥도날드를 앞질렀고,

동부엔 쉑쉑 서부엔 인앤아웃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버거라니

나 또한 모처럼만 햄버거를 먹어 보기로 했다.  




평소에 햄버거를 즐겨 먹는 편이 아니다 보니 솔직히 나는 다른 햄버거들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지만

인앤아웃 버거가 유명해진 비결은 냉동이 아닌 냉장 패티를 사용하고 

프렌치푸라이 역시 냉동이 아닌 통감자를 썰어 튀겨내기 때문이라고 한다.

게다가 가격도 착하고.

해외 매장은 단 한군데도 없고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네바다, 유타, 애리조나 주에서만 맛볼 수 있기 때문에

눈데 띄면 반드시 먹어봐야 한다나.ㅋㅋ    

 

 


 

 

 

  

 

 점심도 배부르게 먹었겠다 슬슬 거리로 나서본다.  

  

 

 

 

 


 

 

 

 

 지난번엔 시간이 부족해서 메인 거리만 걸어보았기에

이번엔 지난번에 걷지 않았던 거리를 먼저 걸어보기로 했다.

 

 


 

 

 

 

 

 이리 저리 걷다가...

 

 


 

 

 


 

 다시 크루즈 선착장으로 와 기념품 가게 구경도 해본다.

남녀노소, 게다가 강아지 옷까지 알카트래즈 갑옥의 죄수복을 연상케 하는 줄무늬로 만들어 진열해 놓은 것이 재미있다.

 

 


 

 

  

 

 

지옥과 가장 가까운 섬이라 불리웠던 앨카트래즈 섬!!

이 섬의 이름인 알카트래즈는 이 섬에 살던 새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으로 '펠리칸'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라고 한다.

 

 
 

 

 

 

알카트래즈 감옥은 1934년부터 1963년까지 30여년 동안 캘리포니아 연방 정부의 형무소로서

주로 흉악범들의 감옥으로 사용되었었다. 

과거 30년간 다수의 죄수들이 탈출을 감행했지만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로는 탈옥에 성공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주변의 조류가 빠르고 수온이 낮아 살아나올 수 없었기 때문이라나.

알카트래즈는 절대로 탈출이 불가능한 감옥으로 유명해지면서 많은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는데 

내가 본 영화 중에는 숀 코너리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영화 <더 록>이곳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로

아주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다.

 

 
 

 

 

 

 

 피셔맨스 워프에서 가장 유명한 피어 39(Pier 39)로 향한다.

 

  

 

 

 

 

  

1978년에 문을 연 피어 39(Pier 39)는 100여 개가 넘는 쇼핑 상점과 가족 단위 여행자를 위한 위락시설,

레스토랑이 들어서 있는 2층 목조건물이다.





쇼핑가 앞에서는 거리 예술가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고...






 부두에서는 바다사자 떼가 선착장 위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는 색다른 풍경도 감상할 수 있는데

이번엔 바다 사자를 한 마리도 볼 수 없어서 서운했다.

(사진은 지난번 것으로 대신함)







피어 39를 끝으로 우리의 자유시간은 끝나고...


 


 

 


 


일행들과의 합류를 위해...






 


크루즈 선착장으로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