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서유럽/┣ 프랑스(完)

(겨울 파리) 샹젤리제 거리를 걷다.

ⓡanee(라니) 2008. 3. 22. 10:42

2007년 12월 28일 (금)

 

 

 

Ranee in Paris

- 샹젤리제 거리 -

 

 

저녁 식사를 마치고 야간 유람선을 탈 때까지 1시간 40분의 공백시간, 그 시간이 우리에게 자유시간으로 주어졌다.

샹젤리제 거리에서 말이다.

그토록 원하던 자유시간이라 처음엔 좋았지만 거리를 걷다보니 금방 시들해진다.

쇼핑에 관심이 없는 내게 샹젤리제는 그리 매력적인 장소가 아니었기에...

그 날  그 밤거리에서 그토록 떨지 말고 메트로라도 타 볼걸 그랬다.

왜 그 땐 그 생각을 못했던 것일까.

 

 

 

 

샹젤리제 거리 도로 한복판에서 보는 개선문

 

 

 

 

 

 

  

뒤로 돌아서면 콩코르드 광장의 관람차가...

 

 

 

 

 

  

 

추운 겨울밤에도 샹젤리제 거리는 사람들로 넘쳐 난다.

 

 

 

 

 

 

 

따스한 온기가 그리워 카페에라도 들어가고 싶지만 내겐 그것도 쉽지 않은 일

 

 

 

 

 

 

 

목적지도 없이 걷고 또 걷고...

 

 

 

 

 

 

 

그래도 사람들 구경은 조금 재미있다.

 

 

 

 

 

 

 

추위를 피해 실내 쪽으로 들어 갔지만 마땅히 앉을 자리도 없고, 발은 아프고...

Y는 이 곳을 구경하는게 재미있을까.

 

 

 

 

 

     

 

Y가 앞장서서 걷는다.

디즈니 숍에 가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