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호프 수도원의 이 곳 저 곳을 구경하며 돌다보니
들어올 때의 문 말고도 다른 문이 보인다.
문 밖으로 보이는 길...
그 길이 어디로 향하는 길인지 몰라 잠시 머뭇거렸지만
고즈넉하고 푸르름이 있는 그 길에 마음을 뺏겨 그냥 걸어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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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문을 나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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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보인다.
다리가 많이 아프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 정다운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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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옆 노천 카페 마당에선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 볼 수도 있고,
커피를 즐길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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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내려오면 훨씬 더 멋진 길을 만날 수 있다.
발만 아프지 않았다면 정말 걸어 보고 싶었던 저 길
이 길을 따라 가면 페트르진 공원으로 갈 수 있겠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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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던 길을 계속 내려 간다.
인적 드문 곳에서 만난 사람은 그냥 반갑다.
한마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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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숲 속 빨간 지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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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나마 발의 통증조차 잊게 해준 고마운 길, 마법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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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도 처음 걷는 길인데 왠지 낯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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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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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네루도바 거리로 내려가는 길???!!!
하~~~ 길은 다 통한다더니 정말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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