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동유럽. 상하이/┣ 체코(完結)

(프라하) 이 길을 꼭 걸어보세요.

ⓡanee(라니) 2008. 4. 8. 18:10

트라호프 수도원의 이 곳 저 곳을 구경하며 돌다보니

들어올 때의 문 말고도 다른 문이 보인다.

문 밖으로 보이는 ...

그 길이 어디로 향하는 길인지 몰라 잠시 머뭇거렸지만 

고즈넉하고 푸르름이 있는 그 길에 마음을 뺏겨 그냥 걸어보기로 했다.  

 

 

 

저 문을 나오면...

 

 

 

 

길이 보인다.

다리가 많이 아프면 잠시 쉬어갈 수도 있는 정다운 길

 

 

 

 

▲ 

길 옆 노천 카페 마당에선 프라하 시내를 내려다 볼 수도 있고,

커피를 즐길 수도 있고,  

 

 

 

 

 

 

▲ 

조금 더 내려오면 훨씬 더 멋진 길을 만날 수 있다.

발만 아프지 않았다면 정말 걸어 보고 싶었던 저 길 

이 길을 따라 가면 페트르진 공원으로 갈 수 있겠지.

아.쉽.다.

 

 

 

 

가던 길을 계속 내려 간다. 

인적 드문 곳에서 만난 사람은 그냥 반갑다.

한마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아도...

 

 

 

 

 

 

 

 

초록 숲 속 빨간 지붕들

 

 

 

 

잠시나마 발의 통증조차 잊게 해준 고마운 길, 마법의 길 

 

 

 

 

 

 

▲ 

이 길도 처음 걷는 길인데 왠지 낯설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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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네루도바 거리로 내려가는 길???!!!

하~~~ 길은 다 통한다더니 정말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