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도동 밤골마을

 

 

 

[서울]

상도동 밤골마을엔 서울의 어제가 있었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서울시 동작구 상도2동.

신상도초등학교 왼쪽 능선을 타고 들어앉은 마을.... 밤골마을입니다.

예로부터 밤나무가 많아 ‘밤골’로 불렸다고 하네요.

밤골마을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서울의 어제를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집니다.

타이어를 올린지붕, 급하게 꺽어지는 가파른 계단길, 칠이 벗겨진 기와에서 세월의 흔적과 생활의 피곤함을 엿볼 수

있지만 곳곳에 피어 있는 곷들에서 위안을 봅니다. 

멀리서 간간히 개 짖는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빈집이 많아서인지 사람들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곳도 많은 곳입니다.

재개발 이야기가 나오고 있긴 하지만 말만 있을 뿐 아직이라네요.

군데군데 벽화가 그려진 곳도 있으니 이곳에 가시거들랑  보물찾기 하 듯 찾아 보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