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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문경대학교 오정산 바위공원/근암서원/대하리 소나무

ⓡanee(라니) 2015. 12. 9. 13:59

 

 

[문경여행]

 

컴퓨터 속에 잠자고 있는 여행사진은 수두룩하지만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으니 포스팅 하나 하기도 벅차게 느껴지는 요즘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욕심을 버리고 문경여행 중에 담은 사진 중 일부만 골라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채 사진 위주로 포스팅해 보려 합니다.

포스팅할 사진은 일출사진을 담기 위해았던  문경대학교 내의 오정산 바위공원과 김룡사 가는 길에  우연히 만나 담은 대하리 소나무, 그리고  근암서원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예요. 

장령산 용암사 일출 사진 담기 실패 이후 문경대학교 바위 공원 일출 사진 담기 도전도 실패로 돌아가 아쉬움은 남지만 어느 블친님 말씀처럼 해가 하루 이틀 뜨다 말 것도 아니니 일출 사진은 언제든 다시 도전해 보려 합니다.ㅎㅎ 

크게 볼만한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꺼이 봐주시리라 믿으며 올려 볼게요.

 

 

 

 

 

차를 타고 사람 하나 없는 고즈넉한 문경대학교로 들어서 바위공원으로 향합니다.

 

 

 

 

 

 

 

라니는 전에도 한번 와봤던 곳이라 처음만큼 신기하진 않았지만...

 

 

 

 

 

 

 

추억이 있는 곳이라 느낌이 남다릅니다.

 

 

 

 

 

 

 

해가 뜨길 기다려 보지만...

 

 

 

 

 

 

해가 뜰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기다림에 지친 우리는 일출 사진 포기 모드로 제각각 마음내키는대로 분주히 움직입니다.

 

 

 

 

 

 

라니는 아직 남아 있는 가을의 흔적이 반가워...

 

 

 

 

 

 

살며시 다가가 카메라 셔터를 조심스레 눌러 봅니다..

 

 

 

 

 

 

 

트리에 매달아 놓은 장식물 같기도 하고...

 

 

 

 

 

 

라니가 즐겨하는 귀걸이 같기도 하고.ㅎㅎ 

 

 

 

 

 

 

이 곳은 경북 문경시 산북면 서중리에 있는 근암서원입니다.

문경대학교를 떠나 경천호로 달리던 중 길 옆으로 이런 건물이 보이길래 궁금해서 내려봤죠.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훼철되었다가, 1982년에 복원된 건물이라는데..

 

 

 

 

 

 

문이 굳게 잠겨 있어 이렇게 담장 너머로 구경할 수 밖에 없었답니다.

 

 

 

 

 

 경천호에 들렸다 김룡사로 향하는 길!!

이런 팻말이 눈에 띄니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우리는 또 잠시 들렸다 가기로 합니다.

 

 

 

 

  

령이 400여년 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하리 소나무!!

  

 

 

 

 

 

2개의 우산을 맞대어 놓은 듯한 독특한 수형에 손상이 거의 없어 관상적 가치가 클 뿐만 아니라

영각동제를 지내는 상징목으로서도 학술적, 문화적 가치가 큰 나무라 하네요.

 

 

 

 

 소소한 풍경(?)들을 돌아본 아침이었지만 북적임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는 우리들이기에

나름 그 어떤 여행을 한 것보다도 괜찮은 아침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