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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대하랑 꽃게랑 다리/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이어주는 인도교

ⓡanee(라니) 2016. 1. 3. 14:16

 

[태안여행]

드르니항과 백사장항을 이어주는 '대하랑 꽃게랑 다리'

 

 

 

 

 

2주전 월령봉과 대각산 산행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다녀온 대하랑 꽃게랑 다리랍니다.

블친이신 윤슬님의 포스팅에서 보고 마음에 담아두었던 곳이죠.

 

 

 

 

 

 

이렇게 빨리 다녀올 수 있게 될 줄 몰랐는데...

라니의 청을 기꺼이 들어준 짝꿍... 고마워요.

 

 

 

 

 

 

복잡한 백사장항이 아닌 한가한 드르니항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먼저 돌아 봅니다.

 

 

 

 

 

어촌다운 풍경들을 곳곳에서 만나게 되네요.

 

 

 

 

 

 

찻길 옆에 꼼짝않고 앉아 누군가를 하렴없이 다리는 듯한 녀석의 시선!!

사연이 있는 것 같아 걱정이 됩니다. 찻길 옆이라 무척 위험한데...ㅜㅜ

 

 

 

 

 

 

녀석에게서 쉽게 시선을 거둘 수 없었지만 우리의 갈 길이 있으니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을 순 없겠죠.

 

 

 

 

 

 

이제 다리는 건너 백사장항 쪽으로 가보려 합니다.

 

 

 

 

 

 

짝꿍의 도움을 받아 담(?) 위에도 올라서 봅니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미리 담아본 백사장항!! 

 

 

 

 

 

그리고 우리가 오를 나선형 길!!

육교처럼 계단으로 되어있지 않고 나선형으로 오르게 해놓은 점이 맘에 드네요.  

 

 

 

 

 

나선형 길을 올라 다리를 건너기 시작한 우리들!!

 

 

 

 

 

 

아래서 볼 땐 몰랐는데 다리를 이렇게 세 갈래 길로 해놓았네요.

 

 

 

 

기념사진 촬영 장소로 인기 만점인 곳!!

우리도 기념 사진을 남기며 하트 뿅뿅 좀 해 봅니다.

 

 

 

 

다리의 중간 지점에서...

 

 

 

 

 

 

드르니항 쪽을 당겨 되돌아 바라봅니다.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백사장항이로군요. 

 

 

 

 

 

 

드르니하고는 비교할 수도 없을만큼 북적대는 모습입니다.

드르니항이 너무 한적한 것일 수도 있겠죠.

 

 

 

 

 

 

버스를 개조해 만든 커피전문점...

 

 

 

 

 

 

트럭을 개조해 만든 커피 전문점!!

커피 생각이 간절했지만 짝꿍한테 혹시나 꾸중을 들을까봐 참았답니다.

 

 

 

 

 

 

대단한 위력을 가진 무서운 배라며 짝꿍이 열심히 설명해줬지만 다 기억을 못하겠네요.

공기부양정이라 했던 것만 어렴풋이 기억날 뿐...ㅠㅠ 

 

 

 

 

 

 

숲을 따라 해안길을 걸어 봅니다.

 

 

 

 

 

 

짝꿍~~손 잡고 가요.

 

 

 

 

 

 

평소에는 손에 땀이 날만큼 손을 놔주지 않는 짝꿍이건만 사진만 찍기 시작하면 라니를 홀라당 잊어버린다니까요.ㅜㅜ

 

 

 

 

 

 

바닷가에 가도 회를 특별히 챙겨 먹거나 하진 앟지만 오늘은 특별히 회를 먹어보기로 하고 횟집을 찾아 나섭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한 맛집을 찾아가던 도중 호객행위에 붙들려 들어간 집!!

잘 해주겠다는 말과는 달리 곁찬이 좀 부실해 보이네요.

그래도 짝꿍이 싸서 먹여주는 쌈은 왜 그렇게 맛나는지...

쌈을 쌀 때도 쌈에 들어 가는 재료들의 황금 비율이 있나 봅니다. 

 

 

 

 

 

 

 

점심을 먹고 되돌아 가는 길!!

다리를 보는 방향이 바뀔 때마다 다른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더더욱 즐겁네요.

 

 

 

 

 

 

잡은 고기를 싣고 들어 오는 배 한 척은...

 

 

 

 

 

이내 분주한 손길이 이어지고...

 

 

 

 

 

 

바쁘기는 이 곳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열심히 움직이는 손길에 의해 차곡차곡 정돈되고 있는 게들!!

 

 

 

 

 

 

아~ 이 녀석은 마치 절규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걸요.

 

 

 

 

 

 

바닷바람에 잘 말려지길...*^^*

 

 

 

 

 

 

너희들도...

 

 

 

 

 

 

너희들도...

 

 

 

 

 

 

그리고 너도 마찬가지고. 

 

 

 

 

 

 

이제 되돌아 갈 시간입니다.

 

 

 

 

 

 

윤슬님 덕분에...

 

 

 

 

 

 

라니가 흥미 있어 하는 건축물 구경도 하고...

 

 

 

 

 

 

매우 즐겁게 보낸 하루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