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에서 너무 늦게 내려온 것인지, 걸음걸이가 너무 늦은 것인지, 아무래도 기차를 놓칠 것 같아 기차가 연착하기를 바라며 뛰고 또 뛰었다. 발이 너무 아파 눈물이 날 것 같다.
왜 여행 오기 전에 미리 미리 걷기 운동을 해놓지 않은 것일까... 또 다시 밀려오는 후회와 한숨....
다행히 기차는 놓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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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하룻밤 잘 보냈어."
"이제 이 곳 짤츠부르크에 다시 올 일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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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의 서역에 가까와지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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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에 도착했다. 벌써 두시다.
호텔에 가서 짐 풀고 점심을 대강이라도 먹고 다시 나오면 도대체 몇 시간이나 볼 수 있으려나.
빈도 두번째지만 아직도 보고 싶은 게 얼마나 많은데...
그렇다고 이 곳을 더 보겠다고 내일 브라티슬라바에 안 갈수도 없고...
'아흑~ 나두 여유있는 여행이 하고 싶단 말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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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들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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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역(Westbahnhof)에서 나와 지하철(U-Bahn)역 앞에서 52번 트램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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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번트램을 타고 호텔로...
가는 중에 쇤부른 궁전 근처를 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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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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