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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콰이아길

ⓡanee(라니) 2013. 10. 13. 23:10

 

 

 

      2013년 10월 9일 (수)

 

 

 

 

[담양여행]

메타세콰이아길

 

 

 

 

담양의 명물 메타세콰이길입니다.

‘2002 아름다운 거리숲’ 대상을 수상했고, 2006년엔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길이라지요.

전부터 와보고 싶었던 곳인데 이제야 와보게 되었네요. 

 

 

 

 

 

메타세쿼이아 길은 예능 프로그램인 1박2일에 나오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답니다.  

 

 

 

 

 

메타세쿼이아 길이 유명세를 타자 아예 차량 통행을 금지하고 사람들만 걸어다닐 수 있게 해 놓은 구간을 만들어 놓았는데

지금 그 길을 걷고 있는 중이랍니다. 약 1.5km 정도 걸을 수 있는 길이예요.

길에는 벤치도 놓여져 있고 오두막도 여러개 만들어 놓아서 이 길을 더욱 즐길 수 있게 해 놓았더군요.

 

 

 

 

 

 

 

이른 아침에 오면 사람도 많지 않고 나무 그림자도 없어서 사진이 깔끔하게 나올텐데

한낮에 오니 사람들도 바글바글하고 그림자도 너무 많이 생겨서 사진이 정말 어수선하기 그지 없습니다.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는게 대세다 보니 요 커플들처럼 스마트폰을 치켜들고 셀카를 찍는

모습들이 자주 눈에 띄네요. 요즘 아이들처럼 셀카를 잘 찍을 수 있으면 저도 사진 좀 많이 남길

수 있을텐데 저의 셀카 실력은 너무나도 형편 없어서 셀카는 진즉에 포기했답니다.  

 

  

 

 

 

 

 

 그래서 셀카는 못찍고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부탁해 인증샷을 두 컷 남겼네요.

 

 

 

 

 

 

인증샷을 남기고 다시 길을 걷습니다.

초록잎이 빽빽한 여름의 메타세콰이아길도 좋지만

새싹 돋는 봄이나 단풍 드는 가을, 가지에 눈 쌓인 모습의 메타세콰이아길도

참 예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걷는 길이 지루하지 말라고 볼거리로 만들어 놓은 조형물일까요??

대나무로 만들어 세워놓은 조형물의 표정이 재미있습니다.

 

 

 

 

 

길을 걷고 있는데 뱀의 출현으로 주위가 시끌시끌 하네요.

입에 개구리를 물고 기어가고 있는 뱀이었는데 개구리가 불쌍하다며 주위 사람들이 한마디씩 합니다,

 

 

 

 

 

어느새 1.5km의 길을 다 걸었네요.

사진도 찍고 사람들 구경도 하며 걸었더니 1.5km라는 거리가 너무나 짧게 느껴지는 길이었습니다.

컨디션만 좋았으며 훨씬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길이었는데  그러지 못했던게 아쉽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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