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야경을 보기 위해 스트라토스피어 타워를 찾았습니다.
1996년에 세워진 112층 건물로 카지노, 호텔, 전망대로 이루어져 있는 스트라토스피어!!
이곳엔 우리처럼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보기 위함이 목적인 사람들도 있지만
야경 감상 이외의 또 다른 즐거움을 위해 이곳을 찾은 이들도 있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짜릿할지도 모를 즐거움!!
스트라토스피어 타워의 108층엔 전망대와 스카이 점프대가 있고
109층엔 엑스 스크림(X-Scream)과 인세니티(Insanity)란 놀이 기구가 있으며
112층엔 빅샷(Bigshot)이란 놀이기구가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2003년에 개장한 엑스 스크림(X-Scream)이라는 놀이기구는
극한의 아찔함을 체험할 수 있는 놀이기구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죠.
108층의 전망대까지 엘리베이터로 올라 가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30초 정도!!
초고속 엘리베이터랍니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전망대 유리를 통해 라스베가스의 불빛들이 눈 속으로 쏟아져 들어오고
우리는 전망대를 한바퀴를 돌면서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즐겨봅니다.
밤이라 그런 건지 스카이 점프대는 비어 있고...
그래서 우린 전망대를 한바퀴 돌아본 후 109층으로 올라갑니다.
명성이 자자한 엑스 스크림과 인세니티가 있는 109층!!
유리로 막힌 108층 전망대에서 보는 야경보다
시원한 바람까지 맞으며 보는 야외 전망대에서의 야경은 얼마나 더 멋지던지요.
일단 우리의 목적인 야경감상부터~!! ㅎㅎ
작은 불빛들이 모인 도시의 풍경이 수많은 별이 떠있는 우주의 모습과 오버랩됩니다.
삐죽 삐죽 솟아 있는 라스베이거스의 유명 호텔들!!
사진에는 잘 표현이 안되었지만 화려함의 극치입니다.
비명 소리를 따라 엑스 스크림(X-Scream) 가까이로 가봅니다.
롤러코스터와 비슷한 놀이기구를 타고 타워 끝에 위치한 트랙을 4회 정도 반복하여 왔다갔다 하는 놀이기구인 엑스 스크림!!
높이가 300m나 되고 트랙이 앞으로 기울어지도록 되어 있어
맨 앞자리에 앉은 사람은 그야말고 타워 아래로 추락하는 기분이 들 것 같습니다.
어지간한 강심장 아니면 이 놀이기구를 탈 수 있을지...
이해를 돕기 위해 모셔온 사진이랍니다.
(사진출처:s453.photobucket.com)
시간이 있었어도 엑스 스크림은 도저히 용기못냈겠지만
3개의 놀이기구 중 타보지 못해 아쉬운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바로 이것... 공중 회전 그네인 인세니티(Insanity)입니다.
인세니티는 탑승 후 타워의 바깥으로 자리를 옮겨 라스베이거스 상공을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죠.
빙글빙글 도는 놀이기구를 상당히 좋아하는데다
라스베이거스의 야경을 건물 밖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이 어떨지도 궁금하여
이 놀이기구를 못타본 것은 지금 생각해도 아쉽답니다.
빅샷은 자세히 찍은 사진이 없어서 구글에서 모셔온 사진을 먼저 올려 봅니다.
이 놀이기구는 많이들 체험해 보셨겠지만
타워의 높이까지 더해지는 걸 상상해 보시면 그 기분이 짐작되실 것 같습니다.
라니는 뭐 이런 놀이기구는 절대 못타니까...ㅜㅜ
조망 감상, 또는 야경 감상에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놀이기구 체험까지...ㅎㅎ
구미가 당기지 않으시나요?
라스베이거스 여행 계획이 있으시다면 빼놓지 말고 스트라토스피어 타워에도 올라보시길 권해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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