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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도담삼봉 & 석문

ⓡanee(라니) 2016. 8. 26. 01:08

 

양백산 일몰에 이어 양백산 운해와 일출까지도 담아 볼 계획이었던 우리들!!

하지만 막상 아침이 되고 나니 또다시 구불 구불 똑같은 산길을 오르는게 귀찮게 여겨집니다.

결국 일출 사진 담기는 포기하고 단양의 가볼만한 곳 폭풍 검색!!

하지만 몇번이나 다녀간 단양이라 마땅히 가볼만한 곳이 없네요.

하는 수 없이 그냥 집에 가서 푹 쉬자며 집으로 향하는데 가다보니 도담삼봉 곁을 지나게 되고 순간 우리는 또 마음이 달라집니다.

 

"어차피 지나가는 거, 내려서 사진 몇 장 찍고 갈까?"

"그러지 뭐." 

"어!! 뭐야??? 주차장이 유료였네???" 

" 그럼 뭐 그냥 가야겠다."  


 

 

주차비까지 내가며 도담삼봉 사진을 또 찍을 필요가 있을까 싶어 그냥 지나치는데 

이번엔 우측으로 석문 가는 길이란 팻말과 함께 터널이 뚫려 있는게 보입니다. 게다가 터널 앞엔 몇대의 차가 주차되어 있고.

그걸 보니 다시 마음이 흔들리는 우리들!!

그곳에 잠깐 차를 주차하고 도담삼봉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서늘한 터널 통과!!


 

 

벌써 세번째 만나는 도담삼봉이로군요.

 

도담삼봉과의 첫번째 만남 http://blog.daum.net/mirolove/6964403

(도담삼봉에 대한 설명을 보시ㅕ면 위 포스팅을 클릭해 보세요.ㅎㅎ)

 

도담삼봉과의 두번째 만남 http://blog.daum.net/mirolove/6964731

(도담삼봉과 사인암의 겨울 풍경이 보고 싶으시면 위 포스팅을 클릭하세요.)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보트가 도담삼봉의 풍경을 좀 더 멋지게 만들어 주고 있죠!!


 

 

보트도 좋고, 유람선도 좋고, 라니는 왜 이렇게 배 타는게 좋은지 배만 보면 늘 타보고 싶어지네요.

 


 

 

도담삼봉을 배경으로 한 컷!!

나무를 프레임으로 해서 찍은 울 짝꿍 솜씨랍니다.

굿~

 


 

 

도담삼봉 사진을 찍었으니 이제 그만 가자는 울 짝꿍!!


"이왕 온 거 석문까지 다녀오지 뭐."

"정말? 웬일이야~"

산행도 못했는데 어디가 됐든 얼마나 오르고 싶을까 싶어 이왕 온 것 석문까지 가보자 했더니 웬일이냐며 얼굴에 미소가 번지네요.

 

'그냥 가자고 했음 어쩔 뻔 했어.ㅋㅋ'

 

 

 

 

한동안 계단을 올라 정자가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잠시 조망 감상을 하면서 땀 좀 식히고 가면 좋을 것 같네요.


 


 

정자 안!!

 


 

 

높이 자란 나무 때문에 도담삼봉은 잘 보이지 않지만...

 


 

 

푸르른 산을 바라보니 눈이 시원해집니다.

오른쪽으로 전날 올랐던 양백산 전망대가 보이네요.

 


 


앙증맞은 새집!!




산길을 걸어 어느새 석문 앞입니다.





석문 앞에 선 라니!!





그리고 3년 전의 라니랍니다.

석문은 그대로인데 라니는 많이 변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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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마을을 둘러싸고 있으니 석문이 마치 액자가 된 듯 하네요.





마을은 참 아늑해 보이고.





예정에 없던 석문까지 본 후 집으로 돌아왔지만 뭔가 아쉬움이 남는 우리들!!

그래서 맛집 나들이를 나서기로 했습니다.작은 애까지 데리고.

소개할 맛집은 백종원 3대 천왕에 나왔던 동두천의 호수식당인데요 부대찌개로 유명한 집이랍니다. 

메뉴는 부대찌개와 부대볶음 두 가지인데 부대볶음은 예전에 먹어봤기 때문에 이번엔 부대찌개를 먹기로 했죠. 




부대볶음보단 부대찌개가 더 맛있는 듯.

방송을 타서이기도 하겠지만 줄을 서서 먹는게 이해가 될만큼 괜찮은 맛이네요.

궁금하시면 드셔보시구요. ㅎㅎ

도담삼봉과 석문에 관한 포스팅은 여기서 마무리 짓고 다음 포스팅은 영월의 상동 이끼계곡으로 찾아뵐게요.

내일부턴 더위가 한풀 꺽인답니다.

정말 반가운 소식이죠!!

모두들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