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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행복한 무진장 버스가 다니는 모래재 가을 풍경

ⓡanee(라니) 2019. 12. 1. 19:17



전주향교와 백양사 쌍계루에 이어 세번째 출사지로 진안의 모래재를 찾았다.





모래재는 전북 진안 부귀면 세동리와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지역을 연결하는 고개이자 도로로

메타쉐콰이어 길이 예쁘기로 소문나서 단풍 드는 가을에 특히 많은 진사님들이 찾는 곳인데,





2019.11. 10 @ 진안 모래재





2019.11. 10 @ 진안 모래재





우리가 찾았을 때는 아직 11월 중순 이전이라 

메타쉐콰이어가 아직 완전히 물들진 않고 가을색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 중이었다. 





언제 올지 모를 무진장 버스를 기다리며

셔터를 눌러대는 중~





출사 나오신 분들 중에 한 분이 모델을 자처해 주셔서

운좋게도 분위기 있는 사진이 찍힌 것 같다.





2019.11. 10 @ 진안 모래재





오렌지색 무진장 버스가 지나간다.

저 버스가 언제쯤 되돌아 올지 모른채 하염없이 기다리며 간간이 셔터를 눌러 본다.





2019.11. 10 @ 진안 모래재





와우~또 한 번 생각치도 못했던 장면을~ㅎㅎ





그리고 무진장 버스가 왔다.

사실은 더 멀리서 다가오는 모습을 담았어야 하는데

무진장 버스가 나타난 줄 모르고 잠깐 한 눈 파는 사이에 버스가 이렇게 코 앞까지 다가와 버렸다.

그런 면에서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모델을 해주신 분 덕분에 심심하지 않은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많이 고마웠던 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