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8일 (금)
*Ranee in Paris
-개선문-
개선문이 있는 샤를 드골 광장에 차가 멈춰섰다.
하늘이 좀 덜 파랗고 주변의 나무가 앙상하다는 것 외엔 예전 그 느낌 그대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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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
1806년 프랑스 군대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나폴레옹의 명으로 세워졌으나 그의 생전에는 완성되지 못하고
1836년 완성된 후에그의 유해가 이 곳을 지나 앵발리드 묘소에 묻혀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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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념 사진부터 한 장씩 남겨본다.
찍을 땐 별 생각없이 찍었지만 사진 속 인물들의 기럭지 차를 보니 안습이다.ㅠㅠ
나는 왜 자라다 말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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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의 양쪽 기둥에는 나폴레옹 군대의 승전도가 부조로 새겨져 있고
개선문의 안쪽 벽면에는 각 대전에 참가했던600명의 장군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승전도에서 보면 알겠지만 키가 작았던 나폴레옹은 늘 단상을 이용했었다고...
(그 심정 내가 알쥐~ ㅠ_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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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우리가 흔히 샹젤리제 거리 쪽에서 보는 방향이 아닌 뒤편 기둥의 부조다.
이것도 승전도라 하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맞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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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세계대전에서 죽어 간 프랑스 군인들을 위한 추모비
뒤족으로 쭉 뻗은 길이 샹젤리제 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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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선문에서 바라본 라데팡스의 신 개선문, 그랑다르슈.
안개에 가려 잘 보이지가 않는다.
라데팡스 지역은 지난 여행에 이어 이번에도 가보지 못하는 곳.
런던이나 파리나 자유여행으로 한번쯤은 더 와봐야 할 듯 싶지만 이 곳 말고도 가보지 못한,
그리고 가보고 싶은 수 많은 나라들 때문에 실현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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샹젤리제 거리에 정차(?)하고 있는 투어 버스.
몰래 찍으려고 했는데 시선의 방향을 보니 들켰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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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벽에서 발견한 것.
누군가를 추모하기 위한 것인가 본데 불어로만 쓰여 있어 짐작도 가지 않는다.
시들어 가고 있는 생화 한다발과 생생한 조화 한 송이가 바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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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고 있는 중.
파리의 지하철이 매우 더럽다고 실망하는 이도 많지만 내게는 정말 재미있고 좋았던, 추억 어린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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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놀이를 끝내고 다시 개선문 쪽으로 향하는 중.
개선문과도 이제 작별해야 할 시간이다.
추워서 그런지 개선문 위 전망대에는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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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차를 타고 에펠탑을 향하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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