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서유럽/┣ 프랑스(完)

(겨울 파리) 개선문

ⓡanee(라니) 2008. 3. 21. 22:32

2007년 12월 28일 (금)

 

 

 

*Ranee in Paris

-개선문-

 

 

 

 

개선문이 있는 샤를 드골 광장에 차가 멈춰섰다.

하늘이 좀 덜 파랗고 주변의 나무가 앙상하다는 것 외엔 예전 그 느낌 그대로인 것 같다.

 

 

 

개선문

1806년 프랑스 군대의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나폴레옹 명으로 세워졌으나 그의 생전에는 완성되지 못하고

1836년 완성된 후에그의 유해가 이 곳을 지나 앵발리드 묘소 묻혀졌다고 한다.  

 

 

 

 

 

 

 

우선 기념 사진부터 한 장씩 남겨본다.

찍을 땐 별 생각없이 찍었지만 사진 속 인물들의 기럭지 차를 보니 안습이다.ㅠㅠ 

나는 왜 자라다 말았을까??

 

 

 

 

 

 

 

개선문의 양쪽 기둥에는 나폴레옹 군대의 승전도가 부조로 새겨져 있고

개선문의 안쪽 벽면에는 각 대전에 참가했던600명의 장군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승전도에서 보면 알겠지만 키가 작았던 나폴레옹은 늘 단상을 이용했었다고...

(그 심정 내가 알쥐~  ㅠ_ㅠ  ) 

 

 

 

 

 

 

 

이 사진은 우리가 흔히 샹젤리제 거리 쪽에서 보는 방향이 아닌 뒤편 기둥의 부조다.

이것도 승전도라 하는지는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맞을 듯...

 

 

 

 

  

 

 

제1차 세계대전에서 죽어 간 프랑스 군인들을 위한 추모비

뒤족으로 쭉 뻗은 길이 샹젤리제 거리다.

 

 

 

 

 

 

 

개선문에서 바라본 라데팡스의 신 개선문, 그랑다르슈.

안개에 가려 잘 보이지가 않는다.

라데팡스 지역은 지난 여행에 이어 이번에도 가보지 못하는 곳.

런던이나 파리나 자유여행으로 한번쯤은 더 와봐야 할 듯 싶지만 이 곳 말고도 가보지 못한,

그리고 가보고 싶은 수 많은 나라들 때문에 실현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샹젤리제 거리에 정차(?)하고 있는 투어 버스.

몰래 찍으려고 했는데 시선의 방향을 보니 들켰나 보다.

 

 

 

 

 

 

 

건물 벽에서 발견한 것.

누군가를 추모하기 위한 것인가 본데 불어로만 쓰여 있어 짐작도 가지 않는다.

시들어 가고 있는 생화 한다발과 생생한 조화 한 송이가 바쳐져 있다.

 

  

 

 

 

 

 

 

 

메트로를 이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렇게 달래고 있는 중.

파리의 지하철이 매우 더럽다고 실망하는 이도 많지만 내게는 정말 재미있고 좋았던, 추억 어린 곳이다.

 

 

 

 

 

 

  

지하철 놀이를 끝내고 다시 개선문 쪽으로 향하는 중.

개선문과도 이제 작별해야 할 시간이다.

추워서 그런지 개선문 위 전망대에는 사람이 하나도 보이지 않는다.

 

 

 

 

 

 

 

 

다시 차를 타고 에펠탑을 향하여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