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서유럽/┣ 프랑스(完)

(겨울 파리) 차 안에서 본 파리의 명소들

ⓡanee(라니) 2008. 3. 21. 22:51

펠탑에서 내려와 프랑스 대표 요리라는 달팽이 요리를 먹으러 이동 중이다.

레스토랑의 정확한 위치는 알 수 없으나 다음 코스가 루브르 박물관 관람이라니 아마도 그 근처가 되지 않을런지...

버스에서도 절대 카메라를 놓는 일이 없는 나는 수시로 셔터를 눌러 댄다.

셔터음 소리에 신경이 쓰여 내 주변에 앉은 일행들에겐 양해를 구했지만 그래도 내심 걱정 걱정...

그러면서도 사진을 찍고 싶은 충동을 억누를 수가 없다.

다음 사진들은 에펠탑을 출발하여 레스토랑까지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본 파리의 이 곳 저 곳의 모습이다.

지난 여행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곳들이라 스쳐지나가기만 해도 감회가 새롭다. 

 

 

 

 

 

앵발리드

나폴레옹이 잠들어 있는 황금돔의 교회 앵발리드

루이14세가 세운 퇴역 군인을 위한 요양원이었으나 지금은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곳

 

 

이 연인들은 알렉상드르3세교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모양이다. 

 

 

세느강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는 알렉상드르3세교 지나친다.

 

 

그리고 곧 이어 보이는 곳은 콩코르드 다리

 

 

 

 

이제 콩코르드 다리를 건너 콩코르드 광장으로 향하려 하고 있다.

 

 

콩코르드 다리 건너편에는 콩코르드 광장의 오벨리스크가 보인다.

 

 

콩코르드 다리를 건너는 중이다.

콩코르드 다리 왼편으로는 좀 전에 지나쳐 온 알렉상드르3세 다리가 보이고...

 

 

콩코르드 다리 오른쪽으로는 오르셰 미술관을 건널 때 볼 수 있는 쏠 페리노 인도교가 보인다.

  

 

콩코르드 다리를 건너 이제 이 곳은 콩코르드 광장.

프랑스 대혁명 당시 1343명의 왕후 귀족이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져 간 곳이다.

그 중엔 국왕 루이 16세 그의 왕비 마리 앙투와네트, 그리고 롤랑 부인이나 당통과 같은혁명가들이 포함되어 있다. 

 

화합을 뜻하는 콩코르드 광장에는 8대 도시를 상징하는 여신상이 네 모퉁이에 두개씩 세워져 있으며

중앙에는 3200년 된 유명한 뤽서 오벨리스크가 세워져 있고 오벨리스크 양쪽으로는 각각 강과 바다를 상징하는 분수가 있다.

 

 

콩코르드 광장 가운데에 있는 오벨리스크

오벨리스크는 샹폴리옹의 상형문자 해독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이집트에서 샹폴리옹(루브르 초대 큐레이터)에게 준 감사의 선물이다.

(버스에서 순식간에 찍은 사진들이라 맘에 들지 않는 구도, 오벨리스크 옆 가로등이 정말 눈에 가시 같다.)

 

 콩코르드 광장에는 로마 산 피에로의 분수에 영향을 받은 두 개의 분수가 있는데,

북쪽의 분수는 강에서의 유람을,  남쪽의 분수는 바다에서의 항해를 뜻한다고 한다.

사진 속의 분수는 위치상 북쪽 분수일 거라 짐작해 본다.

 

 

콩코르드 광장의 중간쯤에서 왼쪽을 바라보면 샹젤리제 거리개선문이 보인다.

지난 여행에서 보았던 샹젤거리의 네모난 나무들이 떠오른다.

참 인상적이었는데... 

 

 

 

콩코르드 광장의 중간쯤에서 고개를 돌려 오른쪽을 바라보면 대관람차가 있는데

2006년 여름엔 콩코르드 광장 바로 옆에 있는 튈르리 공원에서 6유로를 주고 탔던 관람차였다.

원래 여기 있던 것을 여름에만 간이식으로 생기는 놀이 공원에 갔다 놓은 것인지,

놀이 공원에 있던 것을 여기에 갔다 놓은 것인지...??   

 

2006년 여름 튈르리 공원의 간이 놀이 공원 사진:  http://blog.daum.net/mr5864/9681488

 

 

콩코르드 광장 오른쪽으로 보이는 저 곳이 튈르리 공원이고 그 뒤쪽으로 루브르 박물관이 있다.

 

 

그리스 신전 같은 건물이 보이는 이것은  마들렌 사원 이다.

마들렌 사원은 높이 20m의 코린트 양식 기둥이 서있는 고대 그리스 신전풍의 기독교 사원으로

정면을 장식한 조각은 르메르작 '최후의 심판'을 주제로 만든 것.

52개의 기둥이 사원 전체를 둘러 싸고 있다.

 

 

 

오페라 하우스(오페라 가르니에)

까퓌신 대로와 오페라 거리가 만나는 교차로 한복판에 자리한 화려한 건물로

 돌과 대리석이 혼합된 회색빛 건물에 군데 군데 금박을 입히고 가운데 돔 위에는 황금 하프를 든 청동의 아폴로상이 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의 배경이 되었던 곳

 

 

오페라 거리와 방돔 광장의 나폴레옹 기념비

오페라 거리 서울의 명동과 같은 곳으로 백화점과 중저가 쇼핑몰, 다양한 상점과 면세점이 많은 쇼핑의 거리이다.

뒤 쪽 방돔 광장가운데 보이는 원기둥 몽양의 청동탑은 나폴레옹 오스텔리츠 승전을 기념하여

전리품이었던 1,200개의 대포를 녹여 만든 것으로 꼭대기에 점처럼 보이는 것이 바로 나폴레옹이다.

 

방돔 광장리츠호텔은 영화 <다빈치 코드>의 주인공 랭던 박사가 머물렀던 호텔이다. 

 

 

영화 속 방돔 광장리츠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