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12월30일 (일)
Ranee in Luzern
-빈사의 사자상-
지난 여행에서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빈사의 사자상 앞에 다시 섰다.
물론 그 슬픔의 이유가 이 사자상이 의미하고 있는 스위스 용병의 죽음 때문은 아니다.
나의 맘을 아프게 하는 것은 너무나 실감나게 조각된 사자의 표정 때문...
사자의 그 표정에서 고통과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져 오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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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사의 사자상
덴마크의 유명한 조각가 토르발트젠의 작품으로
1792년 파리 튈르리 궁전에서 루이16세와 마리 앙트와네트를 보호하려다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용병을 추모하기 위해 세운 조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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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에 찔린체 고통스러워하며 부르봉 왕가의 문장인 방패를 지키는 사자의 모습.
사자의 표정을 보며 사람들도 나처럼 슬픔을 느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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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루체른 구시가로 =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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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만 보면 카메라에 담고 싶어 안달이 난다.
하지만 늘 부모들의 눈치가 보여서 카메라에 담는것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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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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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라 대부분의 상점들이 문을 닫았다.
지난 여행 때도 하필 스위스 건국 기념일이라는 8월1일에 이 곳에 머물게 되어
문 닫은 상점들만 봐야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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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품 shop의 진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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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엔 피어발트슈퇴터 호수가 오른쪽엔 로이스강과 구시가가 있다.
다리를 사이에 두고 어떻게 한 쪽은 호수고 한쪽은 강일 수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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