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 서유럽,동유럽/┣ 파리(完結)

봉주르! 파리

ⓡanee(라니) 2008. 3. 26. 19:43

2006.07.27

 

 

 

Ranee in Paris

 -WOW~ 여기는 파리야.-

 

 

 

 

파리 북역(기차역) 도착

"이 곳이 정녕 파리란 말이지. 아~ 진짜 설렌다."

  

 

  

파리 북역 

 

 

메트로 티켓 구입

민박집으로 가기 위해 메트로 티켓 구입했다. 1일권이 아닌 한 묶음에 10개짜리 티켓인 카르네로.

프랑스에서는 영어가 쓸모 없을 때가 많다.

영어를 모르는 건지 자존심 때문에 알고도 모른척 하는 건지...

어차피 영어를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내겐 차라리 속 편한 현실이다.

 

 

 

 

 

 

 

  

티켓을 구입하기 위해 줄 선 사람들

 

 

 

 

 

 

 

메트로 4호선의 북역 

 

 

 

 

 

 

메트로 8호선으로 갈아 타고 Lourmel 역으로

프랑스의 메트로는 안내 방송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정신 차리고 있다가 잘 내려야 한다.

안내 방송을 들은 적이 없어 우리 숙소가 있던 Lourmel 역을 어떻게 발음하는지도 전혀 모르겠다.

 

 

 

 

 

 

 

 

 

 

 

 

 

민박집 찾기

우리의 목적지 역에 도착했으나 주소만 가지고는 민박집을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

역에서 내려 전화를 하라고 했는데 주위에는 카드 전화 뿐이다.

동전을 사용하는 전화라면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으로 받은 동전으로 전화를 해볼텐데..... 

한참을 망설이고 있을 때 한국 사람 같이 생긴  청년이 눈에 띈다.

그에게 물어보니 그도 마침 그 민박집에 묵고 있다네.

이런 기막힌 우연이.....

그도 방금 전 우리들과 같은 처지였는데 다른 한국인의 도움으로 그 민박집을 찾게 되었다고 한다.

민박집 주인을 만나면 제일 먼저 홈페이지에 약도 좀 올려줄 것을 요구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그 말은 끝내 못하고 그 민박집을 떠나게 되었다.

그가 우리를 민박집까지 안내해 주었다.

 

 

 

 

 

메트로 8호선으로 갈아 타고 Lourmel 역

 

 

 

 

민박집으로 가는 골목길

 

 

 

 

우리가 3일간 묵게 될 민박집 봉쥬 파리

 단독 주택으로 된 민박집을 원했지만, 맘에 드는 집은 이미 예약이 다 된 상태거나 시내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교통이 불편했고 그야말로 입에 맞는 떡이 없어 교통을 최우선으로 정한 민박집이었다.

아파트였는데 생각보다 더 좁았고 화장실이 안방 옆에 붙어 있는 것도 신경이 쓰였으며 주인 아저씨도 약간은 까다로운 것 같아 편치는 않았지만 한국 음식에 굶주려있던 내게 주인 할머니가 차려 주신 하루 두끼의 식사는 그런 모든 불편함을 감수해도 고맙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하는 맛있는 식사였다. 

 

 

☞ 봉쥬파리 민박 정보 

위치 - 전철 8호선 Lourmel역 1번 출구

전화 -  01 45 54 50 22

숙박비 - 하루 1인당 30유로(약 37,500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