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스,포,모/┣ 포르투갈(完)

에덴의 정원이라 불리는 신트라로...

ⓡanee(라니) 2008. 3. 30. 20:22

2006.12.30

 

 

 

Rani in Sintra

-신트라 왕궁-

 

 

 

 

리 일행의 포르투갈 첫번째 여행지는 신트라.

영국의 낭만파 시인 바이런이 '위대한 에덴(the glorious Eden)'이라 표현했다는 것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을만큼 아름다움을 간직한 포르투갈의 옛도시이다.

우리는 버스로 이동했기에 마을을 천천히 거닐며 그 하나 하나의 아름다움을 마음 속에 깊이 새길 수는 없었지만 창밖으로 휙휙 지나치며 잠깐 잠깐 보여진 마을의 모습 속에서도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에는 간간히 비가 내리는 듯 하였는데 신트라 궁에 도착하여 버스에서 내리고 보니 다행스럽게도 비가 멈춰 있다. 

잠시 걸으니 하얀색의 신트라 왕궁이 눈에 들어 온다.

신트라 왕궁은 14C부터 1910년까지 국왕의 여름별궁으로 쓰였던 왕궁으로 특이한 굴뚝으로 유명하다더니 듣던대로 2개의 굴뚝이 참으로 인상적이다.

독특하게 설계된 이 굴뚝은 음식냄새와 연기는 싹 빨아들여 내뿜는 대신 폭우가 쏟아져도 비가 세들지 않게 설계되어 있다고 하는데 어찌 설계하면 그렇게 될까 나의 상식으론 이해 불가다.  하긴 이 세상엔 내가 아는 것 10%에 내가 모르는 것 90%가 존재하는지도 모르겠다. 아니 어쩌면 10%는커녕 채1%가 안될지도 모르지.

 

자~이제 사진을 열심히 찍어보자.

 

 

 

 

 

 

 

신트라 왕궁의 전체적인 모습

14세기 엔리케 항해왕자의 아버지 주앙1세가 세웠으며 그 뒤 몇 번인가 개축이 거듭되었다.

오른쪽은 마누엘 왕에 의해 증축된 것으로 마누엘 양식의 창이 특징적이다.

 

 

 

 

 

 

아직은 이른 아침이라 관광객이 많지 않다.

왕궁 앞 광장(?)은 비둘기 차지

 

 

 

 

 

 

서서히 파란 하늘이 드러나고...

 

 

 

 

 

여행할 때마다 자주 보지만 한번도 타보지 못한 꼬마 관광 열차.

음~타보고 싶다.

 

 

 

 

 

 

처음 도착 했을 때는 우리 일행 밖에 없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모여들고 노점상도 눈에 띄고...

이제야 관광 도시답게 느껴진다.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찍은 셀카 사진이다.

그나마 앞에 것은 카메라를 설치하다 실수로 찍힌 사진. 

여행에 혼자 참가한 탓에 사진 찍어줄 이가 없을 것 같아 셀카를 찍겠다고 삼각대를 준비해 갔으나

삼각대를 설치하고 사진을 찍을 시간적 여유도 전혀 없고 너무 튀는 행동 같아 이 이후론 삼각대를 전혀 사용하지 못했다.

 

 

 

    

 

 

신트라 왕궁의 두 개의 굴뚝

 

 

 

 

 

 

신트라 왕궁의 내부 중 백조의 방.

안타깝게도 내부는 보지 못했기에 빌려온 사진으로 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