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북유럽, 러시아/┏ 러시아(完)

(상트페테르부르크) 순양함 오로라호

ⓡanee(라니) 2009. 10. 24. 20:56

 

2009년 7월 30일 (목)

 

 

  

Ranee in Saint Petersburg

 

-순양함 오로라호-

 

 

 

 

 

1897년 축조되어 1900년에 진수식을 가진 오로라(아브로라)호는 1853년~1856년 사이 캄차카 반도의 페트로파블로프스크를 지켜낸 대잠함으로 

1905년 러일 전쟁 때는 우리나라 동해까지 진출할 정도로 성능이 좋았지만 1988년이후 약 20년간 이 곳에 정박해 있다. 

 

 

 

7000t급 순양함 오로라호

순양함 오로라호가 러시아 역사에서 차지하는 자리는 꽤 크다고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오로라호에서 겨울궁전 향해 쏘아올

린 포가 10월 혁명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었기 때문이다. (1917년 10월 25일,  육군성을 점령하고 겨울 궁전을 포위한

혁명군은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의 하류에 정박한 오로라호의 신호포를 기다려 겨울궁전으로 쳐들어갔다고 함)

 

 

 

 

제2차 세계대전 때에는 육상전투를 위해서 순양함의 대포만 떼어 사용하기도 했다고.

 

 

오로라호의 뱃머리에서

  

 

 

쌈보넵스키 다리와 상트페테르부르크 호텔

 

 

 

오로라호의 뱃머리에서

 

 

 

20년간 이 자리에 정박되어 있는 순양함 오로라호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순양함 내부를 관람하기 위해 이동중.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 순양함 오로라호의 내부 

 

 

 

 

더보기
 

 

  

 

 

 

 

 

 

 

 

러시아 옛 복장을 하고 기념촬영을 해 주는 사람들 

내부관람까지 마치고 다시 네바 강변으로 내려왔다. 여름궁전과 카잔 성당 앞에서 보았던 기념 촬영해 주는 사람들이 이 곳

에도 있는 걸 보니 이 곳도 관광 명소임에 틀림없는 듯 하다.  

 

 

 

해군 모자가 눈에 띄는 순양함 주변의 기념품 가판대

 

 

 

 

지난 몇 년동안 나의 로망이었으며 이번 여행의 동기가 되었던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런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의 시간이 막

바지를 향해 달리고 있다.  

 

 

 

 

순양함 오로라호를 뒤로 하고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할 기차역으로 향해 출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