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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수목원 테마파크(아이스 뮤지엄, 버킷리스트 아트)

ⓡanee(라니) 2013. 7. 5. 00:19

 

 

제주 수목원 테마파크

-아이스 뮤지엄, 3D 아트홀-

 

송악산산방산을 둘러봤으니 이제는 아이들이 원하는 곳엘 가야할 차례가 되었네요. 그래서 다음 행선지는 아이들이 원하는 수목원 테마파크로 정했습니다. 아이스 뮤지엄버킷리스트 아트 (3D착시아트), 5D영상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거든요. 하지만 막상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보니  아이스 뮤지엄과 3D착시아트가 기본이고 5D영상관을 관람하려면 추가 비용을 더 내야한다고 해서 5D상관을 제외하고 아이스 뮤지엄버킷리스트 아트 (3D착시아트)만 관람하기로 합니다.   

아이스 뮤지엄이 1층에 있어서 아이스 뮤지엄을 먼저 관람하기고 했어요. 추울까봐 걱정이 돼서 숄을 하나 들고 들어 왔는데 입구에

서 얇은 담요 하나씩을 들고 들어 가게 되어 있더군요.

 

 

 

 

얼음조각이 전시되어 있는 아이스 뮤지엄 출입문을 여는데 냉기가 확 전해져 옵니다. 그야말로 냉동 창고 속으로 들어 가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이스 뮤지엄은 1년 내내 영하 4, 5를 유지하는 곳이거든요. 여름이라 추운 곳으로 들어 가는게 그야말로 피서도 되고 좋을 줄 알았는데 들어 가는 순간에만 좋을 뿐, 얇은 여름 옷을 입고 있는 저희들은 추워 죽는 줄 알았답니다. 담요를 걸쳤지만 얇은 담요라 그런지  보온효과가 떨어지더라구요. 차라리 겨울이면 두꺼운 옷을 입고 있어서 천천히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너무 추워서 입장료가 아까울 정도로 뛰다시피 하며 후다닥 보고 나욌습니다. 

 

 

 

 

아이스 뮤지엄에 전시되어 있는 얼음 조각들은 세계적인 얼음조각가들이 만든 작품들이라고 하더군요, 추워서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어떤 작품들은 정말 정교하게 잘 조각되어 있는 듯 합니다. 솔직히 그렇게 대단해 보이지 않는 작품들도 있었지만요.

 

 

 

아래 헤라클레스처럼 보이는 남자 조각은 발달한 근육들을 잘 표현해 놓은 듯 해요. 

 

 

 

아이스 뮤지엄에서 얼음조각들을 구경한 후 위층으로 올라가서 버킷리스트 아트 (3D착시아트)를 할 수 있는 방으로 들어섭니다. 평소 경험해 보지 못했던 것, 꿈꿔 왔던 것, 하고 싶었던 것들을 착시 그림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죠. 

제주에 이런 트릭아트 뮤지엄이 여러 군데 있는데요 제가 가 본 <수목원 테마파크의 버킷리스트 아트><박물관이 살아있다> 중에서는 <박물관이 살아있다>가 조금 더 재미있고 시설이 좋았던 듯 합니다.

어디를 가든 재미있는 사진을 남길 수 있는 곳이니 한번쯤 체험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