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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내 유일의 해안폭포인 정방폭포

ⓡanee(라니) 2013. 7. 7. 23:50

 

 

 

 

[제주여행]

정방폭포 (正房瀑布)

 

 

 

천지연 폭포, 천제연폭포와 더불어 제주도 3대 폭포 중의 하나이며, 영주십경 중 하나인 정방폭포를 찾았습니다. 영주가 제주의 옛이름이니 영주십경이란 예로부터 제주의 아름다운 10가지 풍경을 이르는 말이 되겠지요.

인공 시설이 아니라서 그냥 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성인은 2000원, 어린이는 1000원을 주고 입장 티켓을 사야 볼 수 있더군요.

 

 

 

높이 23m , 너비 8m, 깊이 5m인 정방폭포 우리나라에선 유일하게 물이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로도 유명한데요 이는 세계에서도 매우 희귀한 형태의 폭포라고 하네요.  

 

 

 

 

정방폭포는 차가운 겨울보다는 청량감을 더해주는 싱그러운 여름에 보는 것이 제 맛이고, 숲에서 보는 것보다는 바다에 배를 띄워 바라보는 것이 더욱 장관이라고 해요. 

 

 

 

 

 

폭포 양쪽은 주상절리가 잘 발달한 수직 암벽이고 주변은 노송이 우거져 있는데 이 해안절벽에서 수직으로 낙하하는 23m의 물줄기가 제주의 푸른 해안과 함께 장관을 연출합니다.

 

 

 

 

 

폭포 앞에 있는 큰 바위가 포토 포인트인 것 같은데요 그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좀처럼 차례가 오지 않아서 그냥 멀리서나마 인증샷을 남깁니다.

 

 

 

 

 

동영상으로 촬영했으면 폭포의 장쾌한 폭포음까지 담아올 수 있는 건데 소리가 들리지 않는게 좀 아쉽군요. 

 

 

 

 

 

해변에선 저렇게 천막을 쳐놓고 해녀들이 바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팔고 있었는데요, 돈을 차에 놓고 오기도 했고 시간도 없어서 먹어볼 생각은 못해봤습니다.

 

 

 

 

제주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수 있는 정방폭포에 꼭 들려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