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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지중해마을,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

ⓡanee(라니) 2014. 8. 12. 21:33

 

 

 

[아산 ]

지중해마을,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

 

 

 

이번 포스팅은 쉬어가는 페이지랍니다.

지난 주말에 다녀온 희양산 산행기를 써야 하는데 시간이 잘 안나서 간단하게 아산 지중해마을 먼저 보여 드리려구요.

지난 6월에 다녀온 곳인데 이제서야 블친님들께 소개를 하니 라니도 참 어지간 하죠. ㅋㅋ

한국의 지중해 마을 '블루 크리스탈 빌리지'는 그리스 산토리니 섬을 연상케 하는 이국적인 풍광을 볼 수 있는 마을이예요.

몇 해 전 삼성산업단지 조성 당시 고향에 남기로 뜻을 모은 주민 66명이 조합회사를 만들어 꾸민 이주자 단지랍니다.

이 곳의 건물들은 파르테논·산토리니·프로방스 같은 유럽풍 건축양식을 본뜬 3층짜리 건물들로 동마다 1층엔 상점이, 2층엔

문화예술인들의 작업공간이나 사무실·게스트하우스가, 3층엔 원주민들의 주거공간이 들어서 있다고 해요.

인근의 높은 건물에 올라가서 보면 온통 흰 건물에 파란 지붕들이 봉긋봉긋 솟아 있어서 산토리니와 유사한 느낌이 있지만

그냥 돌아다니면서 보면 입주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서 그런지 조금은 썰렁한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산토리니는 바다가 있어야 제 맛인데 바다가 없어 그런지 라니는 산토리니에서 느꼈던 그 느낌을 떠올릴 수 없었지만,

그래도 국내에선 보기드문 이국적 풍경을 갖고 있는 곳이니 모처럼 이국적 풍경을 맛보고 싶다면 아산 지나시는 길에

들려봐도 좋을 듯 하네요.